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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대학 1학기 간증문

작성자최혜민|작성시간26.06.05|조회수46 목록 댓글 0

1학기 훈련을 마치며 저를 부르시고 지금도 주님의 제자로 빚어가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대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또 말씀을 배우고 훈련을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지식을 쌓게 하시기보다 제 마음을 돌아보게 하셨고, 제가 서 있는 삶의 자리를 다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저는 사업을 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장을 운영하고,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가정을 돌보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보다 눈앞의 문제와 현실에 더 집중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은 그런 저를 다시 본질 앞으로 이끌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는 왜 이 길을 걷고 있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니?”
“내가 너를 부른 이유를 기억하고 있니?”
하나님께서는 훈련 가운데 계속해서 제게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사람 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고민하기도 합니다. 함께 꿈을 꾸고 오래 함께 갈 것이라 생각했던 관계들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때도 있었고, 진심을 다했는데 마음이 통하지 않아 속상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다려주고, 기도해주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주님이 보여주신 방법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우게 하셨습니다.

돌아보면 저 역시 그런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셨고, 공동체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고, 믿음의 선배들이 기다려 주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도 같은 마음을 배우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현실이 더 크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매출을 고민하고, 운영을 고민하고, 미래를 고민하며 마음이 분주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 가운데 들었던 말씀들은 저를 다시 하나님께서 처음 주셨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단순히 사업하는 사람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부르셨음을 다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매장도, 가정도, 만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의 자리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 동안 가장 감사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저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방향을 잃은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늘 말씀으로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되게 하셨고, 문제 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제자대학은 제게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니라 다시 비전을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하나님께서 빚어가시는 과정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일터에서, 가정에서,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사랑하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이 말씀을 붙들고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겠습니다.
이번 학기 동안 말씀으로 훈련해 주시고 비전으로 세워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충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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