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미원 고객님으로 오셨던 권사님을 통해 대표님께서 먼저 우리교회로 발걸음하셨고 권사님과 대표님의 권유로 5년 전 우리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복모임 후 셀에 잘 정착하여 양육훈련을 받았고 2번의 졸업을 하며 느낌것이 있었습니다. 첫 양육반일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받다보니 양육반에서 다시 기초를 쌓고싶다는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몸집만 커지는 저인것같아 속까지 단단하게 채우고 싶었고, 이번시즌 양육반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의 첫 시간, 담임사모님께서 양육의 자리는 내가 택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초를 하나하나 다지기 위해 그리고 개인적인 기도제목이 있었기에 말씀과 기도, 성경읽기, 새벽기도, 필독서 등 수레바퀴를 열심히 굴리고 있던 저에게 훈련 중반부로 들어갈 쯤 갑작스럽게 삼차신경통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자연치유를 믿는 사람으로서 아파도 절대 병원은 안가며 진료는 받아도 병명만 듣고 약복용은 잘 하지 않는 저였습니다. 그러나 삼차신경통은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크고 날카로운 통증이었고, 참고 버틸 수 없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신경이 튀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밥은커녕 물조차 마시면 너무 아파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이 돌았습니다.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신경과를 찾았고, 이 소식을 들은 담임목사님과 제자학교 훈련생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에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지만 통증은 똑같이 날카롭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에서는 목과 승모근 근육이 많이 경직되어 신경이 붓고 눌린거라고 얘기했고,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면 신경이 다시 예민해지고 부어 통증이 다시 올꺼고 그때는 고칠수없다는 말을 들으니 제 일상은 갑작스레 변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퇴근을 하면 교회로 오던 제가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밥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매일 3~4시간 수면하던 제가 복용하는 약 중 수면제도 들어있어 한번 잠을 자면 6~7시간을 푹 잤습니다. 그리고 통성기도를 좋아하던 저는 묵상기도를 해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도가 잘 되지 않았고, 저의 수레바퀴는 찌그러져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며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점점 나태해져가는 나를 보게되고 나의 현 시점은 믿음이 약하고 몸집만 큰 성도였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내가 서 있는 위치가 그냥 서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셀가족들을 책임져야하는 셀리더이며, 매장을 책임지는 원장의 자리였기에 일어서 움직여야했습니다. 회복될 때까지 몸도 지키며 맡은바 최선을 다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 끝에 셀 가족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얘기도 잘 못할뿐더러 혼자힘으로 해내려는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셀가족모임에서 내가 목소리를 크게 못내니 다같이 크게 기도하고 찬양하자고 했습니다. 평소 작은소리로 기도하던 셀가족을 포함한 모든 셀가족들이 평소보다 더 크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마움에 차오르던 눈물을 겨우 참았습니다. 이 외에도 임신준비를 위해 몸을 쓰면 안되는 대표님께서 직접 관리도 해주셨고, 죽전점 원장님과 교육이사님에게도 관리를 받았습니다. 감사한 사람들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차신경통을 겪으며 하나님께서는 성장은 니 힘으로 하는게 아니다 그러니 고집스런 너를 내려놓고 나에게 맡겨봐라~ 라고 하시는 듯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번 저를 바꾸어쓰시려고 할 때 순한맛의 상황으로는 제가 깨닫지 못하니 매운맛으로 저의 힘을 빼게 하셨습니다. 내 힘을 빼고 하나님께 맡기니 하나님께서는 돕는 손길들을 보게하셨고, 나의 연약함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내 힘으로 해내려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 고집스런 나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회복시키고 성장시키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담임목사님, 통성으로 기도하면 목신경에 무리가 많이 가는 걸 알게 되니 목사님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셔야합니다. 저는 더 성장하고 싶고 더 단단해지고 싶습니다. 무늬만 장성한 제자가 아닌 속이 알차고 단단한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훈련시켜주세요 모든 상황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감사가 넘치는 자로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