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직전 원하던 기업에 최종탈락하면서 갈 곳이 없어져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로에 관해 아빠와 대화하던 중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라는 말에 마음이 혹했습니다.
한국에선 3개월만 준비하고 바로 출국하기로 결정하고, 누나의 집 근처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교회는 가야지 하며 교회에 같이 가자는 누나의 말에 작년 7월 우리 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처음 출석하고 나서도 주에 1번 교회에 나갔고, 그마저도 예배를 왜 하루에 2번 드려야 하냐며 오전예배만 드리고 집에 가거나 오후예배만 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행복모임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찾아오는게 귀찮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찾아오겠다는 셀리더 분들의 말에 알았다며 마지못해 승낙하였습니다.
그렇게 비협조적이고 불친절하던 제가 계속되는 행복모임을 통해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에 한 번 예배 드리던 제가 셀가족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졌고, 어느덧 알바를 빼고 금요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행복모임 파이널이 열리고 독일로 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마음 한 켠에서 가지 말자는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하나님과 가까워질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독일행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아버지를 설득하며 우리 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독일로 갈 생각에 양육반을 신청하지 않아 올해 3월 처음으로 양육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양육에서는 뭘 배울까 하는 궁금한 마음과 오래 기다렸다는 생각에 사모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훈련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섯 가지 확신, 그 중에서도 복음의 능력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 하나님께서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일하고 계심을 알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내 뜻과 의가 아닌 주의 나라와 뜻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구할 때 주신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 알고 또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훈련 전부터 기도했던 것은 대구에 있는 하나뿐인 가족인 누나의 회복이었습니다. 받은 상처가 많아 쉽게 회복되지 않는 누나를 보며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회복캠프를 통해 누나를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확실히 전에는 화를 냈을 상황에도 회복캠프 이후 화를 내지 않는다거나, 금요기도회에 누나와 서로 손을 얹고 기도하는 등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며 기도응답인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또한 폭언과 비난문화가 만연한 직장생활이 힘에 부쳐 직장을 두고 기도했습니다. 제 힘으로 하는 것을 포기하고 주께 맡기니 주님이 새로운 직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섯 가지 확신에 더해 한 가지 배운 확실한 사실은 나의 필드에서 선한 행실을 통해 복음이 흘러갈 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항상 기억하며 새로운 직장에서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나 자신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받은 이 구원의 기쁨을 다른 사람도 누리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회사에 두고 온 직장 동료 2명이 생각이 나 이 베스트들을 위해 기도하며 연락을 이어나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번 주 있을 초청축제에 초청하자 흔쾌히 가겠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초청축제에서 그치지 않고 행복모임으로 이어져 구원의 기쁨을 누리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담임목사님, 항상 여러 가지로 신경써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좋은 교회를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아니였다면 저는 지금도 마음에 기쁨이 없이, 항상 불안하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양육반을 수료했다고 하니 뼝아리라고 하셨는데.. 앞으로의 양육을 통해 잘 배우고 성장해서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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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예찬 작성시간 26.06.11 뼝아리 나훔아~ㅋㅋㅋㅋㅋ우리 교회를 만나고 많이 밝아지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 좋은 성품을 갖고 있는 네가 양육을 통해 훌륭한 일꾼으로 세워져 함께 동역하게 될 날들이 참 기대가 되는 것 같아 ㅎㅎ 새로운 직장 안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빛나게 쓰임받게 되기를 기도할게~! 화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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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형 작성시간 26.06.14 아멘아멘ㅎㅎ 1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 교회 안에서 많은 회복과 은혜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네. 다른 빵빵이들과 함께 복음의 통로로 같이 잘 쓰임받으며 살아가보자!! 응원하고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