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자학교를 앞두고 저에게는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담이가 커가면서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지고 아들이다 보니 저의 체력으로는 육아가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사역들로 인해 저 혼자 육아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 지쳐만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자학교는 쉬어가자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양육반을 통해 담이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며 나의
삶을 하나님이 놓치 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양육반이 끝난 순간부터 하나님과의 시간은 모두 놓아버렸습니다
예배에는 갔지만 말씀 읽기 기도 큐티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를 보시고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다시 저를 놓아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도 가득했지만 현실 앞에서 다 놓아버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양육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기에 그래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제자학교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2주간의 훈련은 첫 시간부터 저에게 은혜의 시간이었고 훈련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말씀 시간을 지키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만 잘 기억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목표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저 육아에만 집중해 왔던 내 삶이었구나 후회하며 돌이켜 보았습니다
육아와 돈에 더 치우친 세상적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살아가도록 힘써야 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믿음을 보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힘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행복 모임 인도하는 법을 배우며 말을 잘 못하는 저에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저의 베스트는 원래 교회에 다녔지만 불교 믿는 시댁에 눌려 저와의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저도 점점 포기해 갔습니다
단순히 베스트로 정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살고 그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며 때로는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행복 모임으로 저도 살아났기에 누군가를 살리는 행복 모임을 인도하고 싶습니다
가장 은혜로웠던 부부는 서로 돕는 베필이라는 말씀은 최근 들어 남편과 자주 싸웠던 저에게 깊게 와닿았습니다
육아를 하며 많이 다투기도 하고 서로의 말들이 날카롭게 들릴 때가 많은데 서로 이해해 주며 존경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번 훈련 중 치유기도 응답받아 오기가 있었는데 제 베스트가 임신 중 출혈이 있어서 치유기도를 해 주겠다고 하였는데 멈출 것 같지 않았던 출혈이 멈추는 응답도 보여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누군가의 아픔과 문제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일까?
의문을 품었던 제가 훈련을 통해 제 베스트에게 또 누군가에게 그 부분에 대해 기도해줄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거기에 기도 응답까지 일어나서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치유는 하나님의 뜻이고 나는 치유기도만 하면 되기에 더 더욱 기도를 사모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전과 사명은 저에게서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양육반보다 더 나아가 제자학교에서 그 비전과 사명을 더욱더 명확히 배웠습니다
이 훈련을 시작할 때도 훈련 중간에도 많이 지치고 영적 전쟁이 많았는데 훈련을 거듭할수록 제 상황에 맞는 말씀들이 놀랍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성장하고 싶지만 제 상황만 보고 나중으로 미루자고만 생각했는데 비전과 사명을 위해서 훈련은 필수이고 제 마음을 더 붙들기 위해 다음 제자대학 1학기를 위해 더욱더 기도로 나아가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이 저의 삶 안에 두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 안에 제 삶을 두어야 한다는 말씀을 잘 새겨 듣겠습니다
담이를 육아하며 앞으로의 저와 남편이 담이에게 보여줄 모습들이 담이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양육 훈련으로 바로 세워진 남편을 따라서 저도 바로 세워져 담이에게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도 본을 보여야 함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영역은 제가 감히 낄 수 없고 도움조 차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쓰러지고 마음이 찢겨도 영혼 구원을 붙들고 나아가시는 목사님 옆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비전과 사명은 생각해 보지 못한 단어였는데, 영혼 구원을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이야기에 눈시울도 붉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목사님의 영혼 구원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소망하고 저희 가족이 그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 저를 교회로 불러주셔서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더욱더 기도하겠습니다
비전과 사명에 붙들려 목사님의 사역에 힘이 되는 한 부분을 해낼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양육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잘 쌓아가겠습니다
끝으로 나의 하나님 온전히 저를 봐주시고 저의 원망을 사랑으로 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왔다가 뒤돌아서기를 반복하는 못난 제자이지만 그럼에도 저를 놓치 않으시고 이렇게 훈련으로 하나님을 더 알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워 사랑한 것이 아니고 사랑이 필요해서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올려 드립니다.
잘되고있습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이번 제자학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