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월 이기영 선생의 다선일미-녹나무잎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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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잎차 만들기
녹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강진․해남)에서만 자라는 나무다. '장목' 또는 '예장나무'라고도 부르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활엽수다. 높이 40m, 밑동 둘레가 4m 넘게까지 자라 매우 덩치가 크게 자라는 나무 중 하나다. 수명도 길어서 1000살이 넘은 것도 드물게 볼 수 있다.
녹나무는 '숲의 왕자'라고 할 만큼 나무의 모양새가 웅장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쓰임새도 매우 많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녹나무를 집 주변에 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녹나무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에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서 이 나무 때문에 조상의 혼백이 제삿날에도 집으로 찾아오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다.
또한 녹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안하게 잠잘 수 있다고 해서 지금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녹나무 목침을 즐겨 쓰고 있다.
실제로 녹나무에서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물질하는 해녀들도 갖가지 귀신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모든 연장을 녹나무로 만들어 썼다. 바다에서 일을 하다가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녹나무로 만든 낫자루를 깎아 태워서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 믿었다. 이렇듯 미신처럼 보이는 풍습에서도 조상들의 깊은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녹나무는 목재로도 매우 훌륭하다. 결이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불상을 만드는 조각재로 많이 썼으며 가구나 배를 만드는 데도 아주 좋다.
녹나무잎차 만들기 1. 녹나무는 사계절 푸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잎을 채취 할 수 있다. 2.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잎을 깨끗이 세척한다. 3. 잎을 잘게 잘라 써도 좋고 통째로 써도 좋다. 4. 잘린 잎을 솥에서 살짝 덖어준다. 고온에서 한번만 덖어주는 것이 좋은데 두 세번 반복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5. 잘 덖은 잎은 시간이 오래 지체되면 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말린다. 6. 마무리 가향작업은 기호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면서 하는데 높은 온도는 약간 구수한 맛을 낼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마무리하면 향 자체만
즐길 수 있다. 낮은 불에 천천히 마무리하여 향 자체만 즐길 수도 있다 녹나무잎은 차로 달여 먹어야 일품이다. 녹나무잎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두통․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고 한다. |
가져온 곳 : 효월차를 사랑하는 모임(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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