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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중은 어디로 가야 하나?

작성자2244둘이사네|작성시간14.11.04|조회수129 목록 댓글 1

 

또 종토 말아 먹을 종중총회가 다가 오니 걱정은 태산
 
예정일은 12월 10일(水) 11시로 정했다고 합니다 
11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이랍니다.
 
이날은 직장을 갖인 종중원들이 출근하여 한창 일하는 시간인데
이러한 시기를 이용하여 총회를 연다고 하는 것은
다 같은 권리를 갖고 있는 종중원의 참여를 막는 행동으로 재산권행사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로 볼 것입니다.
 
특히 종중 재산에다 수백억원의 P.F를 통하여 자금을 조달한다고 하니 이러한 법죄는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지난 7년동안 이들은 왜 ? 종중의 귀중한 토지를 주인몰래 처리할려고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한푼 없는 이사들이 행한 책임없는 행동은 실로 범죄이상의 강도질이나 다름없다 할 것입니다.
 
반드시 응징하려고 합니다.
많은 종중원들의 호응이 필요하다 뿐이겠습니까.??
적극 참여를 바랍니다.
                                             비상대책위  이관희

 

 

백제고도 부여에서  

첨부파일 bomnale.wav

 

1. 따뜻한 봄날에 동무들과

백제의 옛 서울 찾았더니/

무심한 구름은 오락가락

바람은 예대로 부는 구나.

 

2. 부소산 얼굴은 아름답고

우는 새소리도 즐거워라/

성터는 지금도 반월이란

이름과 한가지 남아있다.

 

3. 백마강 맑은 물 흐르는 곳

낙화암 절벽은 옛모습이나/

꽃처럼 떨어진 궁녀들의

길 고긴 원한도 멈췄을까?.

 

4. 고색도 창연한 평제탑은

외로이 섰지만 큰절 예터라

높으신 스님들 모셨으니

오늘까지 유구하리 전하도다

 

5. 반갑다 부여 땅 산천초목

모두가 회구(懷舊)의 느낌이라/

떨어진 기왓장 한 쪽에도

천년 전 문화 향기 그윽하도다.

 

6. 고란사 정겨운 풍경소리

청아한 목탁음 듣기엔 좋다

천년을 이어서 울리건만

듣는이 지금은 나 홀로 뿐

 

7. 강건너 기슭에 넓은 마당

병화에 살아진 군창터로다

백성들의 속태운 가슴이던가

낱알만 검으스레 흩어졌구나

 

8. 눈돌려 지는해 바라보니

아스라히 황혼속에 잦아드는건

의자왕 일행들 눈시울인양

석양은 처절쿠나 붉게 물들어

 

9. 부여성 궁궐마다 화염에 불타

오랑캐 당군들의 험한 노략질

울부짖는 소리는 원한에 차고

갈곳 잃은 백성들 목놓았으리

 

10 오천결사 함께한 계백장군도

소년관창 가슴저린 어린투혼도

목숨은 하나건만 흔쾌히 던진

우리네 가슴깊히 새겨주었소

 

11.신라까지 넘보랴는 검은속샘도

라당간에 시합(試合)으로 힘을 겨루어

수만창생 목숨앗을 험한 병화(兵禍)를

지혜로운 연안백(延安伯)이 말리셨구나

 

12.하마터면 좁은반도 불덩어리로

고스란히 됫놈들에 짖밟혔을 걸

지금은 군위(軍威)땅에 삼장군당(三將軍堂)

기리기리 이 은공(恩功)을 전해주누나

 

13. 하늘에 흰구름이 무심하지만

때때로 뿌려지는 이슬비는

지난날의 슬픈역사 기억하라고

뭇 사람 마음들을 일깨우도다

 

14. 천지간에 이내 몸이 태어난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닌 역사인 것을

은혜로운 시조공(始祖公)의 품은 웅지를

자손들은 영원토록 잊지 말기를

 

가람 이병기선생시 (4절까지) 5-14절까지 2244 이관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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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지기 | 작성시간 14.11.04 귀한 구구절절 사연이 많고 한 서린 글 잘 보았습니다! [동재]대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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