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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하회

작성자이관희|작성시간16.01.27|조회수81 목록 댓글 0

안동과 하회땅 관광     이관희

경상도 안동땅 하회마을이 지니고 있는 관광은 안동지방 관광의 가장 중요한 일정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하회마을 관광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마음은 각각 다르게 느끼고 돌아 가는것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생각한 하회마을 관광에서 다른 관광지에서 맛보지 못하는 세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대개 다른 관광지와 별로 다를게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데 다들 옳게 평가한 것 같다.

첫째는

우리나라가 가장 존망의 위태한 시절에 오로지 나라를 혼자서 지키다 싶히한 민족의 은인 서애 류성룡선생의 일생을 의탁하시던 자리라는 것과 이 유적을 둘러 보면서 반드시 일깨워야 할 민족혼을 다시금 복돋워주는 역활을 한다면 금상첨화일 터이다. 바로 이 부분이 국가가 몸소 하회마을을 가꾸는데 필요한 비용을 보조해주는 가장 중요한 이유와 목적이여기에 있다.

둘째는

민족의 애환을 함께 겪어온 탈춤이 독특하게 전해내려 오고 있는 생생한 문화유산을 목격하고 돌아가는 것일 것이다.

세째는

하회가 지니고 있는 다른지역보다도 특이한 경관이다. 특히 부용대와 만송정은 다른 곳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 경관으로 눈에 담고 갈 만 한 곳이다

이 외에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특히 세가지를 꼽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는 도저히 체험허지 못하는 특이한 체험을 하는 곳으로 발군의 관광지라고 보아진다.

특히 눈으로 보이지 않는 류성룡선생의 생활을 담은 유적지라는 점에 있어서 마음 깊숙히 느끼고 간다면 무엇보다도 소중한 보물을 안고 가는 것이다.

간혹 비속해진 관광지풍토를 개탄하시는 관광객이 있어 념녀하는것은 고마운 일이나 이는 세속이니 만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여기면 된다.

요지음 관광지들이 이러한 분위기없이 어우러질 수 없다는 점을 생각 해 준다면 충분히 이해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는 비단 하회마을만이 아니다.

안동하면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이라 자부하고 한국유학의 메카라운운하는 안동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잊어서는 않될 말이 있다.
성인의 가르침에 상인들이 스스로를 위하여 마음에 아로새겨야 할 믿음(信)에 있어서는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한다.

이 글자 한자 (信)을 잃어 버린 장사꾼은 이미 장사꾼이 아니라 사기꾼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 장사꾼을 포함하여 모든 시민이 올바른(義)를 모를경우에는 도시 전체가 나락의 구렁텅이나 다름 없는 곳이 될 것이다.

이는 먼저 이 지역을 담당하는 향정지도자는 물론이고 각문중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도덕성을 이지키 못할때 가상되는 문제는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안동에서 영주가는 길에 추월할 수 있는 표시가 한곳도 없어 벌금딱지를 얻어가는 형편없는 도시의 도로에서 추월한다면서 비겁하게 숨어서 집중단속하는 부도덕한 기관이 있는가 하면 하필이면 모퉁이와 오르막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통행속도를 구제하려드는 장치가 있는 곳도 안동이라는 도시안에서 이루어 지고 있음을 체험할 때 안동을 위하여 애쓴 사람들의노고도 부끄럽거니와 찾아 오는 사람들의 표정이 매우 얄궂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현제의 안동은 경제침체가 더욱 가중하여 살아가기가 힘들어 보인다.

이런때일 수록 믿음을 주는 상품이며 신의성실로 무장한 장사정신이 필요함은 물론이며 야비함이 없어야 하고 정정당당하여 의로움이 넘치는 풍토가 너무도 아쉽게 생각되는 이때다.
다만 경관중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라면 만송정 앞에 사꾸라나무들이 만발하다는 것에 이르러 류성룡선생께서 이러한 광경을 본다면 얼마나 상심하실가를 생각하면 매우 송구하다. 아무리 사꾸라(사그라질꽃 櫻)가 아름답고 원산지가 우리나라는 핑게로 심어지는 꼬락서니들은 아직도 못된 왜놈들의 간교한 마음이 도사려 있기 때문이 아니고 무엇인가?

임진왜란 7년풍진을 외롭게 헤처나간 충신의 자취앞에 이 못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추잡한 생각일지를 깨닫고 아무리 미련이 남는다 하여도 왜놈들 나라의 국화라면 이를 다시 걸러 볼생각을 해야 한다.  

마치 한산도 제승당 마당에 사꾸라가 만발하였는데 그때 군수에게 지적하여 모두 뽑아 버리게한 것을 회고하면 가급적 어려운 일은 아닐터인데도 미련을 못버리는 하회보존회사람들 생각에 좀더 용기를 심어 주고 싶다.

하회는 다른 무엇 관광보다도 류성룡선생의 유적이 가장 돋보이는 수련지이자 관광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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