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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다는 책임은?

작성자2244 이관희|작성시간12.08.17|조회수16 목록 댓글 0

 

소유한다는 것은 권리이기도 하지만 책임도 따른다.

600년동안 해일 수 없이 많은 조상들님이 오로지 한 마음으로 

불당골 의정공 묘역에 모신 조상님들을 지켜 오신 까닭은 

자신들을 이 세상에 남아 살도록 주선하신 근원되시는 어른을 위하여

책임을 다하고자 한 정성이였을 것이다.

이제와서 소중한 책임을 버리고 오로지 권리만 행사코자 하여

업자의 뇌물은 왼손에 받아 쥔체, 오른손으로는  도장을 찍는다.

 

아래 묘소는 아직 그 주인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지만 분명하게도

의정공의 차자이신 판서공(貴山)공 묘역으로 유일하게 지목되건만

(이 산 전체에서  문무석,귀인석을 갖춘묘역으로 판서공이 유일일하다)

자손들이 우둔하여 미처 확인 조차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사이에

이곳마저 허물어 골프장을 한다고하니

이 어른께서 품고 계시는 원망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4만명 지금 살아 있는 자손만이 겠는가?

600년이어 지금까지 세상을 누리며 지나간 수많은 조상님들 혼령들이

수억만의 귀신으로 나타나  풀 한포기, 돌 한개로 남아 버티고 있다는 사실

그대들 는에는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소유에 대한 맑은 글 한줄 아래에 소개한다

 

 

 

 

...소유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소유를 당하는 것이며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무엇인가를 가질 때
우리의 정신은 그만큼 부자유해지며
타인에게 시기심과 질투와 대립을 불러일으킨다

적게 가질수록 더욱 사랑할 수 있다
어느 날인가는 적게 가진 그것마저도
다 버리고 갈 우리 처지가 아닌가?

소유한 것을 버리고
모든 속박에서 그대 자신을 해방시키라
그리고 존재하라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소유해 버린다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살아야지
욕망에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
욕망과 필요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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