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여!민족정기를 다시 살립시다 -
- 이름조차 없는 외롭고 쓸쓸한 날 "민족자주독립일"(民族自主獨立日)이 3.1절이라는 이름으로 찾아 왔다가 무려 94번째 다시 뒤돌아 갑니다.
- 먹고 살기에 바쁜 이 가엾은 민족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날인가 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3 월 1일!
그러나 아직 이날은 분명한 이름조차 없이 닥치는대로 종년이름 부르듯 하는 동안 그 날이 겨우 태극기나 걸고 하루 노는 날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넘어 간답니다.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사람조차도 "만세 부른날"정도 이상으로 아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상태랍니다.- (* 여자노예는 태어난 달을 이름처럼 불렀음-ex=삼월이 ,오월이)
'7.17'은 헌법을 만든날로 `제헌절`이라 하고! '8.15'은 일제압제로부터 해방되어 다시 빛을 보았다는 `광복절` '10. 3'을 단군이 처음 하늘을 열어 나라를 세웠다고 `개천절`이라 부르지만 '3.1' 이 날만은 이름이 없이 그냥 "사밀쩔"이라 부르고 맙니다.- 모름지기 1919년 3월에 만세를 부르기 시작한 이날은 당시 살아 남았던 우리민족이 "민족 민주 자주독립"을 웨쳤던 날이었으므로 이를 기념하는 날이라면 마땅히 민족자주독립일 (民族自主獨立日)이라는 이름이 붙어야 하지만 길죽한 이름이 부르기 불편하다는 까닭인지 이름도 없이 1백년동안 암호같은 별명만 붙어 다닙니다.
- 지금까지 올바른 자신의 정정당당한 이름조차 붙여주지 못했던 까닭을 무엇이었는지를 아시는지요?
- 일제압제하에는 어쩔수 없었다 치고 해방후 50여년동안에도 친일파들과 그들의 자손들이 남아서 권력을 잡고 있을 때, 그리고 계속되는 독제정치하에서 차마 그들 스스로는 '이 날의 이름을 바꾸어 부를 필요를 갖지 못하였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1919년 기미년 3월초하루,푸르고 푸른 이나라 하늘아래, 서울의 한복판, 파고다공원 앞마당에서 "대한독립만세""대한독립만세""대한독립만세" 를 소리높혀 마음껏 웨치던 이날이 의미하는 그 뜻은 민족이 스스로의 깨우침을 얻은 날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民主의 말, 自由의 날, 自主의;날, 獨立의말이라 불러야 마땅한 날이다
- 1. 수천년 세습해온 전제군주, 임금과 그 측근들의 손아귀를 벗어나
- 그나라가 우리 국민들의 나라가 되고, (民主)
- 2. 중국등의 외세로부터 침탈받던 수모에서 벗어나
- 우리나라가 자주독립국가가 되었으며, (自主)
- 3. 들의 수탈과 횡포로부터 평등과 자유를 찾아
- 양반과 상민과 종의 차별이 없어졌으며, (自由)
- 4. 일본제국주의의 악랄한 마수로 부터
- 해방을 소원하던 절규였습니다. (獨立)
- 이날이 잇었음으로 해서 오늘날의 관영이 찾아 온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여!
- 그리하여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나라 삼천리강토가 임금들의 것이 아니라 모두 우리민족의 땅이라는 것과 설날과 한가위가 우리 고유의 명절이며 한자도 우리글자지만 한글은 우리글이요 "어머니 아버지"는 우리 말이 라는 것과 앞강물 뒷동산도 우리들 보금자리라는 것까지 그리고 나의 성과 이름과 나의 목숨과 나의 명예까지 왜놈천황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으로 모두 다시 찾은 것입니다.
- 한마디로 ,민족의 정기(正氣)를 단군이후 비로소 깨우치고 다시 찾아 인간다운 일을 하고자 마음 먹은 날이 바로 이날입니다.
- 특히 이날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마지막 상징인 고종 이재황을 장사지내고자 전국 방방 곡곡에서 구름처럼 모여드는 나라잃은 사람들에게 민족의 자각을 깨우치게 하고자 각계의 종교지도자들 48명이 앞장서 시작한 거대한 푸로젝트였습니다. 이날에 계획된 이 운동은 단순히 군주제국의 마지막을 점 찍고자하는 행사가 아니라, 궁지에 몰린 이 민족이 다시 살아 나기 위한 용트림이 였답니다.
- 이날부터 이 삼천리강토는 우리 민족의 나라이며, 이 민족의 땅이며, 우리민족은 평등하며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스스로 자유롭고 모든 책임과 모든 권리가 모두 우리 스스로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게하기 위하여 만세를 부르게 된것입니다. 이러한 자각운동은 이 지구상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먼저 깨우쳤으며 세계의 모든 압제받던 민족에게 이 행복한 깨달음을 일깨워준 거룩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로 말미암아 10억의 중국대륙이 비로소 움직여 54운동이 일어났고, 3억의 인도민족이 300년압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태동이 시작되었답니다.
- 우리민족은 원효에 의하여 불교의 가장 금강정수인 대승사상을 깨우쳤고, 퇴계 이황에 의하여 유교의 극치사상인 성리학을 완성한 민족의 긍지를 다시 살려 마침내 "민족 민주 자주독립사상"을 온 세계로 하여 금 깨우치게 하므로서 암흑의 지구를 밝히게한 영광스러운 동방의 등불이 된것입니다.
- 이미 나라를 도로 찾은지도 어언 반세기가 지났고 다시 새 천년을 맞이하였지만 건성으로 넘어가고만 있으니 저주받아 마땅할 진저 이 날을 위하여 아까운 목숨을 풀잎처럼 내던진 선열들의 피 바람이 서린 통한의 한숨소리가 아직도 허공을 맴돌고 있음에도 당신의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는단 말입니까.
-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날의 이름을 정하지 못한 것을 탓하려 함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이 날을 진정으로 기리고 물려주신 보배로운 유산을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주기 위하여 서라도 당연히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에 사는 우리는 민족을 배반하지도 않았으며 나라를 팔아먹지도 않았습니다.그야말로 당당한 자격이 있는 대한의 국민입니다.이제 그 이름을 붙여 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아직도 이일을 개을리 생각하고 훗날로 미루기나 한다면 나라를 팔아 넘겼던 죄악보다도 더욱 파렴치한 죄인이 되고 말 것입니다.그 흉악무도했던 친일역도들과 무엇이 다르겠으며 무엇으로 당당히 이 나라의 주인이라 행세할 수 있겠습니까?
"민족자주독립일"이렇게 이름을 붙여야 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당당한 날이요
우리 8000만 민족이 바라던 가슴 벅찬 영광의 날이 아닙니까?-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모른체하고 등을 돌리는 당신도 민족반역자입니다.
- 이와 같은 이날의 깊은 뜻을 모르고 만세나 부르고 휴일이나 즐기는 정도로 지난다면 당신도 역시 민족이라는 거대한 배바닥에 붙어 다니는 거머리정도에 불과합니다.
- 1919년 만세운동이 있고 난 이후 이나라에는 일제의 폭정이 이어졌고, 해방은 되었어도 "민족이 민주자주독립정신"을 무시한 일제의 잔재를 답습한 정권이 들어서고, 잠시 4.19의거로 민주정신을 이어 받는 듯 했으나 비민주적이고 군사독제적인 정권이 연이어 교체되는 와중에서 진솔한 민주정신과 민족정기를 제대로 인식할 겨를이 없었던 까닭으로 그 숭고한 이름조차도 올바르게 부르지 못하여 온 것을 탓하려 함이 아니라 앞으로 이젠 더 이상 민족과 등돌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올해도 이 날은 어김없이 이름을 붙여 달라면서 당신을 찾아 왔습니다만 당신은 모른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의미도 모른체 만세를 불렀습니다.
- 그리하여 "민족자주독립을 기념하는 날"은 당신으로부터 발길을 돌렸습니다.
- 이러한 우리민족에게도 내일이 있겠으며 내년이 또 다시 돌아 올까요?
- 내년에 다시 그가 찾아 온다면 우리는 그의 이름을 정정당당하게 불러 주어야 하겠지만 용기 있던 그분들은 이미 이날을 위하여 목숨을 던져 버린지 오래인데 남아 있는 우리가 그럴 만한 용기나 있을 는지 ....
- 언제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민족이 갈갈히 찢어지고 갈라서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 만주와 시베리아와 일본땅으로 본의 아니게 유랑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남과 북이 갈라선 채로 어언 반세기를 넘어서고 있으며 중국과 소련과 미국과 일본등 강대국들은 호시탐탐 이나라 이강토를 분활하고 이 민족을 뿔뿔히 흩어지게 만들려고 온갖 음모를 총동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의 국제정세이다.
- 언젠가 또다시 중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소련에 의하여 외침을 받고 지배 받게 되거나 민족이 서로 갈라서게 되었을 때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목숨바쳐 싸울 독립군이나 의병으로 나설 만한 용기있는 이들이 몇몇이 남아 있는지 참으로 우리 민족의 앞날이 크게 걱정되는 바이다.
- 민족이 살아 있기에 이 삼천리강토나마 지키고 있고 부모와 형제와 동포가 있는 것이며 사람다운 삶이 있는 것임을 알려면 다시 한번 살이 시리고 뼈가 저린 모진 경험을 또 거듭 반복해야 할 것인가?
- 민족이 세계반방에 당당히 독립한 사실을 모르는 자여!
- 민족을 잃은 자여! 삼천리강토를 잃은자다. 조상과 부모를 잃었으며 동포도 형제도 없으며 자손이 있어도 그 부리를 모르니 개와 돼지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가?
- 민족을 잃으면 그 자기자신과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린 것이다.
- 자기자신을 잃은 자들이여!!
- 요즘 독도는 무엇에 쓰려고 야단 법석을 떨며 찾고 있는가?
- 독도부근에서 자원이 넘친다고하여 혹시 돈이 된다고 생각하여 탐을 내는 것이 아닌지?
- 먼저 민족의 독립을 다시한번 크게 웨치면서 숨겨두있던 자기자신을 당당하게 다시 찾으라.그리고 독도 뿐이 겠는가? 대마도를 위시하여 간도와 연해주 그리고 유구열도마저 우리땅으로 다시 찾아 후손들에게 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 우리 한번 다시 모여 1919년 3월 정오에 시작한 만세운동보다도 더 큰 목소리로 만세를 불러 봅시다.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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