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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의 이야기

'아돌푸'에서 한번 살짝 <2004·08·15 05:31>

작성자이희우|작성시간18.04.12|조회수33 목록 댓글 0




한낮 땡볕과 싸우다 해가 져믈 무렵이면
풀에 둘러 앉아 저녁을 기다리게 된다.

그 날 서녘에 지는 해는 산 넘어 일어난
산불로 인하여 더 붉었다.

밥 먹을 쯤 해서 산불로 인해 타버린 코크나무 재가

바람에 타고 와서 포도주잔에 않더라.

이번 여름에는 하필이면 포르트갈과 스페인의
코크나무들이 산불로 희생되어 버렸으니
세계에서 대부분의 코크를 생산하는 나라들에
코크나무들이 다 타 버려서 코크가 부족하리라한다.

그러니까 포도주 병을 열고 코크를 딸 때마다
불쌍한 포르트갈의 코크 생산자 모습을 생각해 보라.

Adolfo 는 독일사람 Adolf 였으나
포르트갈 사람들은 '아돌푸'라고 부른다.

이 집은 알가르베 파루 (Faro) 국제비행장에 내려서
택시 운전사에게 '아돌푸'로 가자고 하면 두말 하지 않고
잘 모셔다 주는 그래도 이름이 나 있는 호텔이다.

찾는 손님들이 적어서 결국은 이 아돌푸라는 호텔이
적자를 만들어 포르트갈 사람에게 팔려
이제는 포르갈 사람이 주인이 되었다고 하던데...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왔다는 한 친절한 분이
자기 사진기술을 꼭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찍은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멀리 산넘어 산불이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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