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은 에스페 사시나무
아랫사진은 자작나무 비르케
자작나무와 사시나무를 혼동하는 수가 있다.
사시나무는 독일말로 에스페 Espe 라고 하고
자작나무는 독일말로 Birke 라고 한다.
비르케는 라틴어로 Betula,
에스페는 라틴어로 Populas tremula
에스페는 바람이 없어도 나무잎들이 살랑거린다.
나무통을 보더라도 이 두 종류는 구별된다.
자작나무는 흔히 박달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독일말로는 아이젠-비르케 Eisen-Birke 라고
나무가 강해서 나무를 벨려면 도끼가 부서진다고도 해
쇄의 자작나무라고도 부른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의 단이 박달나무의 뜻이다.
자작나무는 영어로 Birch, 핀랜드말로는 꼬이붙 Koivut
사시나무는 영어로 Aspen, American Aspen
일본말로는 Yamanarashi 혹은 하코야나기 箱柳
중국말로는 楊樹, 핀랜드말로는 하아빠..
핀랜드사람들은 자작나무의 껍질 (목피)을 말려서
신도 만들고 걸메주머니도 만들어 쓴다
연해주의 남퉁구스족들은 이 나무껍질로
뽀-트를 만들어 타는데 이 배를 '자비, 자이' 배라고 부른다.
사시나무의 잎들은 노랗게 물들어서
이미 다 떨어졌고
자작나무의 잎들은 요즘도 노랗게, 붉게 물들어
아직도 나무가지에 붙어있는 것들이 많다.
겉으로 보아 두 나무가 비슷하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두 나무가 판이하게 다르다.
하나는 강하고 하나는 연하다.
사시나무는 예를 들어 이쑤시기로 사용된다.
댓글 :
조두영 :
九公의 높은 교양에 늘 놀라네.
이 사람아, 동서양과 동아시아 역사를 아우르는 박식과 경험을 死葬시키지 마소. <2012·11·27 12:16>
나 :
어디선가 자작나무에 대해서 맞지않는 얘기를 읽은 것 같아 자작나무와 사시나무의 구별을
썼지.
핀랜드에 가면 이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물건들이 하나 둘이 아닐세. 푸른 자작나무
잎사귀들이 붙은 가지들을
한데 뭉쳐 싸우나에 들어가 땀 흘리며 몸을 그것으로 떼리지.
마치 비와 같이 만든 것을 핀랜드말로 비히따 Vihta 라고 한다네. <2012·11·28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