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1가 용산경찰서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2년 만에 방문했는데 이 집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은 기억
이 있습니다 보통 식사 메뉴가 4000원이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모두 1000원씩 인상을 했습니다
안주로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도 파네요
밑반찬들은 대체로 무난한데 무김치가 너무 시어서 맛은 별로 없습니다
콩나물국밥
국물을 한 술 떠보면 콩나물국밥 특유의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고 황태와 멸치를 진하게 우려내서 시원
함이 가중됩니다 산야로콩나물국밥과는 달리 국물이 맑지 않고 얼큰하면서 묵직합니다
콩나물의 품질이 괜찮으며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청국장
적당히 쿰쿰하면서 청국장 고유의 향이 잘 살아 있습니다 청국장이 너무 깔끔하면 매력이 떨어지는데 나
름대로 꼬리함도 갖추고 있어 어지간한 청국장 전문점의 맛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선호하는 전주식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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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맛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0.01 서울에도 콩나물국밥집이 몇 곳 있지만 이 집이 가장 제 입맛에 맞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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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현이아빠 작성시간 09.10.01 맛나보여요... 국물도 시원해보이고... 저두 냠냠님처럼 한일관 콩나물국밥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한일관에 함가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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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은방울 작성시간 09.10.01 전주를 벗어나면 왜이렇게 전주음식들이 먹고싶은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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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엽기강아지 작성시간 09.10.01 저런 스타일의 국밥을 안먹어본지가 언제인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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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복이야기 작성시간 09.10.03 전 사진보고 삼백집이나 삼일관 콩나물국밥이 생각나네요~~완전 펄펄 끓여서 계란과 함께 풀어주는 콩나물국밥...맛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