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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 식사는 성스러운 성사다
[ 오늘의 1분묵상 ]
"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
< 요한 6,52 - 59 >
편견에 사로잡혀있는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당신 자신을 '빵과 움료수'로
주겠다는데 못 알아듣습니다.
"고작 목수의 아들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세상의 지식으로는 누구라도
성체성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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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어제 예고 했던대로
성스러운 빵 이야깁니다.
그러나 그 빵은 그냥 배고픔을 달래주는
세상의 빵이 아니고 '생명의 빵'이지요.
드라큐라도, 식인종도 아닌데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하시니..
가당치도 않거니와 이해도 안되며
참으로 황당한 일이지요.
그 당시 그자리에 우리가 있었더라면?
우리 또한 비아냥 거리며 돌아섰겠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살과 피'를
육체적 의미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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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에 거행되는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로 만들고..
하느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조건도, 끝도 없이 베푸는 은총을
사랑이라 했습니다.
왜 하느님은
우리를 그토록 끝없이 사랑하실까요?
궁금하신 분은 먼 ㅡ 훗날
하늘나라에서 꼭 알아보십시요.
사랑은
일방통행이 없습니다.
짝사랑은
반드시 비극을 낳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조건없는 희생적인 봉사가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우지요.
우리역시 주님의 사랑을 믿고
봉헌된 삶을 산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거짓 사랑이며 비극입니다.
매 순간 그분의 뜻을 헤아리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참 신앙은
주님과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아멘
"I have life because of the Father,
so also the one
who feeds on me
will have life because of me."
[ 묵상 ]
주님께서는
'요한 6장'을 통해서
'생명의 빵'을
길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식사는
결코 허기진 배를 채우는
단순한 행위만은 아닙니다
식사는
성스러운 성사입니다.
식사는 주님께서 베푸는
사랑의 나눔입니다.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행위라면
동물들과 다를바 없겠지요.
식사를 위해 음식 만드는 일을
'미사'라고 하시는 신부님도 계십니다.
우리의 식사가
성스러운 성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감사를 드릴 때이고,
우리가 영접한 성체가
진정한 생명의 빵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더불어 살 때 입니다.
그분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내 안에서 살며
일하시게 될 때
그분은 내 안에서 살아계시며
진정한 생명의 빵이 되는 것입니다.
빵 얘기를 하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오늘은 여기서 맺고
주님께 빵을 청하렵니다.
아멘.
2010 . 4 . 23 .( 금 )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 하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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