符應經(부응경)(223)_수종백호(須從白虎) 주청림설(走青林説)2, 계명성(鷄鳴聲),천심명음(天心明吟), 계명성후(鷄鳴聲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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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백호(須從白虎) 주청림설(走青林説)2
불입진안지(不入鎭安之) 지자(地者)는 양병취학지(養兵聚學之) 당번화지야(黨繁花地也)라.
차외지설(此外之説)이 역다유지(亦多有之)하니
하가(何可) 진득이(盡得而) 언지재(言之哉)아 불다언(不多言) 불다언(不多言)하노라.
차역(此易) 지불난지(知不難之) 의(意)를 수부지이(誰不知而) 유의(有疑)오.
도시(都是) 불망기본(不忘其本)이니라.
무지인생(無知人生) 차인간(此人間)아
선각(先覺)이 부지(不知) 허언호(虛言乎)아
천불감(天不感)이면 부전언(不傳言)이라.
천부지이(天不知而) 예언결호(預言訣乎)아
수가심전(誰可心傳) 다인활(多人活)고
신심다전(愼心多傳) 다득복(多得福)이라.
춘심해록(春心解錄) 종(終)
▣ 계명성(鷄鳴聲)
전북(全北) 남원군(南原郡) 수지일면(水旨日面) 초리(草里) 과(過)
계유(癸酉) 십일월(十一月) 십오일(十五日) 랑(良) 일야(一夜)에
대벌독(大伐毒) 축귀소멸(逐鬼消滅) 평천하지(平天下之)
대정신(大精神) 용학(龍鶴)이 호부왈(呼父曰) 호천왈(呼天曰)
◉ 천심명음(天心明吟)
아심양성(我心養性) 기존절(豈存絶) 천지응지(天地應知) 내조처(來照處)
삼음삼양(三陰三陽) 건곤합(乾坤合) 천지인지(天地人之) 세황주(歳皇主)
군신부자(君臣父子) 부부강(夫婦綱) 대도당당(大道堂堂) 신성중(信誠中)
내장오행(内臟五行) 삼주명(三主明) 세간요마(世間妖魔) 진퇴일(盡退日)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기(四時氣) 중입정신(中入精神) 갱래세(更來世)
갑술(甲戌) 정월(正月) 이일(二日)의 우연(偶然)이 호부왈(呼父曰) 아심(我心)이 여천(與天)으로 동(同)이요
천심부왈(天心父曰) 오심(吾心)도 여심(汝心)이라 하시오
아심지(我心之) 불오심이(不吾心而) 천심(天心)이로소이다.
천불심아(天不心我)면 아하위(我何爲) 심천(心天)고.
낙루대곡(落涙大哭)하니 천지일월(天地日月)이 암이명(暗而明) 명이암(明而暗)이러라.
이기(而己)요. 대명래조(大明來照)하니
갱호부(更呼父) 왈(曰) 천생천살(天生天殺)은 도지(道之) 자연(自然)이옵고
인생인살(人生人殺)은 기지(氣之) 자천(自天)이로소이다.
부언명지(父言命之)하시니 기명(其命)에 왈(曰) 오심지(吾心之) 여심(汝心)이다.
여심지(汝心之) 불여오심(不如吾心)은 여심(汝心)이 도우물지(盗于物之) 타(他)니라 운(云)하시더니
과연(果然) 간혹(間或) 비감(悲感)도 유(有)하며
자연(自然)이 하여지시(何如之時)에는 심명자지(心明自知)한 물응(物應)이 유(有)하며
혹(或) 하여지시(何如之時)에는 기명(其明)이 반유암(反有暗)하여
전이(全以) 부지지물(不知之物) 불응(不應)하니
금일(今日)에 대각부명지(大覺父命之) 천명(天命)이로소이다.
인명지(人命之) 천명(天命)이 천인합발(天人合發)이오니까.
대도명명(大道明明) 춘일래(春日來)
우연화기(偶然和氣) 자생시(自生時)
▣ 계명성후(鷄鳴聲後)
사람이 천지운수를 받을 제 하늘과 땅이 감응치 아니하면 어찌 천지운수를 받는다 하오리까.
세상사 알 수 없는 일이로소이다.
자 만고 이후로 천하대성 인군자가 나실 제 도덕없이 나신 바 없도다.
도덕은 곧 뭣이냐 하면 비록 백성에 있을지라도
저 상고적 요순님의 마음을 찾은 즉 이제에 누구나 곧 요순이라 하는 말씀이요.
요순의 마음은 어떠한 것이오 하면 곧 선함에 그친다 하는 말씀이로소이다.
선함에 그친단 말씀은 곧 오로지 물욕이 없단 말씀이요.
물욕이 없단 말씀은 곧 아무것이라도 다 측은한 마음을 두어
하나도 죽이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다 살리고자 원수 없게 하는 마음이요.
지성하여 천의를 살피고자 하는 마음은 뭣이든지 다 속임이 없고
옛 성인 하신 말씀을 의심없이 알아 단단 믿고 마지 아니한단 말씀이로소이다.
처부주께서는 한 꿈속 같은 마음을 깨달으시고 다시 생각하여 보옵소서.
슬프고 슬프도다. 이 내 일을 다 말하자면
눈물이 종이를 적시어 붉은 피 되고 한숨에 일어난 바람은 만산초목이 다 낙엽 될 것이오.
울음소리 장탄식은 왼천하에 다 통곡생사 슬픈노래 될 것이로소이다.
이 내 고생하는 말과 이 내 일은 귀신도 난칙커든 하물며 사람이야 어이 아단 말가.
내 비록 농부의 멍청이나 처자 일러 하는 말이 마음을 옳게 먹고
선심하자 날로 마지 아니하는 중에 처자 역시 나중은 옳은 말로 여기어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지라.
입산 후로 먹은 마음과 드린 정성으로 말하자면
천지가 모를 바 아니였만 이 이떠한 천하지 대변인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터이요.
만일 말을 역력히 하자 하더라도 뉘가 알아듣고 깨달을 리 없도다.
내 입산 후 출세 사년지사를 어이 다 이를꼬. 전사를 생각하면 아득하고 창창한지라.
뫼뫼창창 그 속내를 알고보고 알고보면 천만사지 차언이로다.
삼강오륜 끊친 세상 삼강오륜 다시 생기어날 제 인의예지 없으리까.
세상사를 알 수 없으니 처부주와 처숙주는 어제 허망한 마음을 타파하여 없애시고
미친놈의 걸인(乞人)의 말을 듣고 잊지마심이 어떠하오릿까.
차소위 광부지언을 성인이 택지라 하였소.
용학이 곧 누구냐 하면 문씨집 외손이로소이다.
외손은 즉 딸의 아들이라. 그 실을 생각하면 어찌 딸과 아들이 분등이 있으리까.
천지부모 일반이요, 생자생여 일반이라. 천지기운 뉘가 받아 안낳았으리요.
부모 기운을 합하여 받아 나기는 자녀가 일반이로소이다.
처부 평생 딸은 있고 아들 없어 아들 두고 저 팔자의 있는 자녀 낳고 키워 아직 누려본 바 없고
안전의 요망한 괴변을 많이 보시니 아찌 아니 한심하리요.
연당 칠십에 자녀의 힘 보기는 새로이 있지 못할 자식이라.
오희 일언이여 막대불회한 몹쓸 사위 어찌 정신을 찾았는가 생각하시고 잊지 말아 주옵시오.
시비 많은 이 사람도 천하시비 판단 후에 잊지 아니하오리다.
깊이 생각하시고 다시 읽어 보시고 이리저리 마련도 하여 보시고
몹쓸 사위 하여 나온 일도 대강 생각하여 보옵시오.
미련한 내 바탕으로 다 못 믿는단 게 하날님만 믿고 있었소.
하날이 없을진대 어찌 하늘을 믿단 말가.
지성선심으로 종시 여일케 믿는 자는 하날이 영영 저버림이 없을지라.
소시래세 한 세상 사니 부디 잊지 마시고 자주 보시사 문득 알으시오.
홀연이 깨달으시면 이 몹쓸 사위자식이라도 잊지 않고 찾아 오시리다 다시 생각하시오.
처부주 기체 강영하시옵시오.
대소가제절일여 알고저 하옵니다.
[출처] 符應經(부응경)(223)_수종백호(須從白虎) 주청림설(走青林説)2, 계명성(鷄鳴聲),천심명음(天心明吟), 계명성후(鷄鳴聲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