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광개토대왕비문으로 보는 우리 고대사(류승국교수)

작성자늘새로움|작성시간26.06.13|조회수23 목록 댓글 0

추천영상 https://youtu.be/O5KC6HYa9aU?si=eKvJIYgsBqDHqbzj

주요 내용으로 시청하기

1. 00:32새 창에서 열기 ~ 07:32새 창에서 열기 | 건국 설화에 담긴 생명 철학: 천손 사상과 난생 설화의 융합

  • 비문 원문 분석: 고구려 시조 추모왕(주몽)은 북부여에서 출생했으며, 하늘의 아들(천재지자)이자 하백의 외손으로 '알을 깨고 탄생(불안이생)'했다고 기록됨.

  • 초월설과 내재설의 겸비: * 하늘에서 생명이 내려왔다는 '천강/천손 사상'은 높은 곳에 생명의 근원이 있다는 초월설(超越說)임.

    • 알에서 태어났다는 '난생 설화'는 우주와 내 몸 깊은 곳에 생명의 씨앗이 들어있다는 내재설(內在說)임.

    • 한국 고대 철학은 서양이나 다른 문화권처럼 초월과 내재를 대립시키지 않고, 하늘의 양기와 땅의 음기가 결합하여 인간이라는 생명을 이룩했다는 대통합의 논리를 보여줌.

  • '씨알' 사상과 가족주의: 우리말의 '알'은 생명의 근원인 '씨알'을 의미함. 나라는 존재는 조상(하늘)으로부터 영원히 이어져 온 씨앗이며, 내 자손을 통해 영생한다는 신앙적 사상을 가짐. 이 때문에 한국인은 역사적으로 자손의 교육과 보호에 목숨을 거는 독특한 내면성을 지니게 됨.

2. 07:32새 창에서 열기 ~ 15:46새 창에서 열기 | 홍익인간과 광개토대왕의 통치 이념: '이도여치'

  • 인류 보편적 홍익인간 정신: 중국의 중화주의(자기 중심, 주변은 야만)나 유대 민족의 선민사상, 일본의 팔굉일우(세계 지배)와 달리, 한민족의 건국 이념은 '모든 인간(창생)을 널리 유익하게 한다'는 보편적 인도주의를 지향함.

  • 관계토대왕의 국시: 비문에 나타난 통치 이념은 '이도여치(以道輿治)', 즉 무력이나 지배가 아닌 '도(道)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임.

  • 사랑과 정의의 조화: '은택이 하늘에 가득 차고(은택하천), 정의의 위엄이 온 바다를 덮었다(의무유피사회)'는 구절은 통치자가 베푸는 자비(사랑)와 부정부패를 타파하는 공의(정의)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음을 선포한 것임. 이는 단순한 권력 과시가 아니라 인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세계화의 선구적 모델임.

  • 화백(和白) 제도의 민주성: 신라의 화백 제도처럼 고대 한국은 다수의 폭력(우민정치)이 아닌, 전원이 움직이지 않는 반석 위에서 본심으로 기도하고 대화하여 도달하는 '만장일치(화백)'의 진리 정치를 추구함. 하늘의 뜻에 꼭 들어맞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이 바로 환웅의 '천부인(부합할 부)'에서 비롯됨.

3. 15:46새 창에서 열기 ~ 36:40새 창에서 열기 | 동의족의 역사적 실증과 대효(大孝) 순임금

  • 정직과 신의의 기질: 한국인은 이익 관계에 따라 움직이기보다 내면의 신의와 정직함을 숭배하는 이성적·영성적 기질이 강함.

  • 동의족의 문화적 성취: 4,000년 전 동방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순(舜)임금'은 중국 고증학자와 갑골문 연구를 통해 고조선 계열의 동의족(Eastern People)임이 실증됨.

  • 효(孝)와 악(樂)의 기원: * 서양 사전에는 16세기까지 '효(Filial Piety)'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음. 하늘까지 다다르는 최고의 효도를 실천한 순임금의 '대효 사상'이 바로 동방 한민족의 정신임.

    • 순임금이 지은 음악인 '소(韶)'는 각기 다른 악기가 전체로 하나가 되는 조화(상생)의 극치를 보여주어, 공자가 이를 듣고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잃을 정도로 감탄함.

  • 과학적 실증 유물 (흑도와 회도): 동의족 문화권(산동, 요동, 한강 유역 등)에서만 발견되는 깜장 도자기(흑도)와 회색 도자기(회도, 예: 오늘날의 떡시루)는 연대 측정 결과 8,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며, 서전(書傳)에 기록된 일식·월식 기록이 현대 천문학 도표와 일치함으로써 우리 고대사의 실증성이 입증됨.

4. 36:40새 창에서 열기 ~ 51:21새 창에서 열기 | 영락(永樂)의 가치관과 평화애호 정신

  • 영락 대왕의 이상향: 광개토대왕의 연호인 '영락(永樂)'은 단순히 고구려 영토 확장을 넘어, '온 세상을 영원한 낙원으로 만들겠다'는 평화적 세계관을 내포함. 국경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풍부하게 하여 백성들이 각자의 직업에 안락하게 종사하도록 만듦.

  • 호양부장(好讓不爭)과 선비 기질: * 우리 민족은 역사 속에서 수많은 침략을 받았으나(역사학자 최남선의 통계에 따르면 먼저 공격한 적은 0회), 남을 먼저 치지 않고 양보하기를 좋아하는 '군자국(君子國)'이자 평화를 사랑하는 호양부장의 민족임.

    • 동양의 변증법은 대립과 투쟁을 통해 발전한다는 서양(헤겔, 마르크스 등)의 상극(相剋) 논리와 달리,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서로를 살리는 상생(相生)의 원리를 바탕으로 함.

  • 불의에 대한 결사 항전: 평화를 사랑하여 먼저 칼을 쓰지 않지만, 외부의 부당한 침략이나 불의(不義)에 직면했을 때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는 강인한 선비 정신(예: 사육신의 절개)과 호랑이 같은 위엄을 내면에 품고 있음.

  • 결론: 광개토대왕비문에 새겨진 하늘 공경(경천), 생명 존중, 상생과 평화의 사상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며, 오늘날 대립과 인간 소외로 점철된 현대 문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이고 질 높은 인류의 미래 대안이자 모토가 될 것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