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현충일의 조종과 함께 묵념하며
조종이 울릴 때,
나는 눈을 감고 마음을 모읍니다.
그 소리는 단순한 종소리가 아니라
한 시대를 지켜낸 영혼들의 숨결,
우리 모두의 가슴에 새겨진 약속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떠난 이들이여,
오늘 우리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당신들의 희생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탱하는 뿌리이며,
우리 공동체를 이어가는 불빛입니다.
후손과 유족들이여,
당신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와 자매,
그 이름 없는 영웅들에게 우리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그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내일의 희망이 있습니다.
출산과 탄생은 생명의 시작이고,
결혼은 두 사람의 약속이지만,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그들의 후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일은
그 모든 의식보다 더 숭고합니다.
그것은 한 개인의 기쁨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조종이 멎은 뒤에도,
그 울림은 우리의 가슴 속에서 계속됩니다.
오늘의 묵념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한,
우리는 길을 잃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정신은 우리의 삶을 인도할 것입니다.
후손과 유족들이여,
당신들의 슬픔은 우리의 슬픔이고,
당신들의 자부심은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오늘 우리는 함께 울고, 함께 감사하며,
함께 다짐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그들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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