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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행복연구소

[스크랩] 안중근 의사의 글씨 한 점-16억 경매 시작

작성자아파트관리품질학교|작성시간26.06.18|조회수4 목록 댓글 0

 

1910년 2월, 차가운 뤼순(旅順) 감옥. 사형 선고가 이루어지던 무렵,
서른 살의 청년이 붓을 들었습니다. 
죽음이 코앞이었지만
그가 남긴 글씨에는 두려움이나 흔들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요.
백여 년의 시간을 건너
안중근 의사의 글씨 한 점이
케이옥션 6월 경매에 오릅니다. 시작가 16억
〈백인당중유태화〉는 ‘백 번 참고 견디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깃든다’는 뜻입니다.
인내가 곧 화합과 평화의 바탕이라는 의미인데요.
가정의 화목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의 조화로도 읽히며,
오늘날까지 상생과 공존을 상징하는 문구로 자주 인용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옥중에서 동양 각국이 함께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동양평화론」을 집필했습니다.
이 글씨는 그 평화 사상을 가장 짧고 단단하게 압축한 작품으로,
그를 독립운동가이자 한 사람의 사상가로 바라보게 합니다.
글씨 왼쪽에는 손바닥에 먹을 묻혀 찍은 장인(掌印)이 남아 있습니다.
스스로 끊어낸 무명지 한 마디가 또렷이 드러나, 그의 결연한 의지를 말없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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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50+ 시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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