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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꼴 진영의 좌장 수텝 전 부총리 승려에서 환속, 시민단체 설립 예정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7.29|조회수228 목록 댓글 1

 

 

(보도) The Bangkok Post 2015-7-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수꼴 진영의 좌장 수텝 전 부총리 승려에서 환속,

시민단체 설립 예정   

Suthep leaves monkhood to start NGO 

 

 

 

(사진: The Bangkok Post) 환속의례를 하고 있는 수텝 트억수반 전 부총리(중앙). 2014년 쿠데타 발발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던 그는 태국 중상류 기득권층의 영웅이다. 그는 작년 5월 쿠데타 이후,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수랏타니 도에서 출가생활을 시작했었다.

 

(사진: The Bangkok Post) 수텝 트억수반(좌측) 전 부총리의 환속의례. 

  

 

 

2014년 5월 쿠데타 이후 출가하여 승려 생활을 해오던 [태국 보수 수꼴 세력의 좌장]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전 부총리가 화요일(7.28) 승려생활을 중단하고 환속함에 따라, 정치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군사정권 지도부인 '국가 평화질서 회의'(NCPO)는 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텝은 [2014년 5월 군사 쿠데타를 위한 수꼴 진영의 수개월 간의 바람잡이 반정부 시위 기간 중, 시위 지도부였던] '국민 민주개혁 위원회'(People's Democratic Reform Committee: PDRC) 사무총장을 맡았는데, 새로운 단체인 'PDRC 재단'(PDRC Foundation)을 창립하여 이사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목요일(7.30) 방콕(Bangkok)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적인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수텝 전 부총리는 기자회견과 관련된 보도가 나간 직후,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 군정의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먼저 NCPO로부터 기자회견 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NCPO 부의장이자 육군본부 참모장인 찻찰름 찰름숙(Chatchalerm Chalermsuk) 장군은 발언을 통해, 수텝 전 부총리의 기자회견이 정치적 활동이로 보이지 않으려면, 사전에 NCPO에 통보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텝 전 부총리가 NCPO의 기자회견 허가를 신청할 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정치 활동은 사전에 NCPO에 알려야만 한다.

 

NCPO 대변인 윈타리 수와리(Winthai Suvaree) 대령은 발언을 통해, NCPO는 수텝 전 부총리가 당국과 협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PO는 수텝 전 부총리 및 'PDRC 재단'에 대해, 정치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NCPO에 사전 신고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수텝 전 부총리는 환속 의례를 치른 직후, 여타 9인과 더불어 '경찰 제8구역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는 수랏타니(Surat Thani) 도, 판핀(Pun Pin) 군에 위치한 '경찰 제8구역청' 청사를 푸켓(Phuket) 도, 탈랑(Thalang) 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백지화시켜 달라는 것이다. 수텝 전 부총리는 자신의 환속 후 첫번째 활동과 관련하여, 8월1일로 예정돼 있는 이전 계획이 예정대로 실시될 경우 200명의 하위직 경찰관들과 그 가족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청사 이전 예정지는 총 185라이(1라이=약 484평) 면적이며, 청사와 주거지역, 연수원, 스포츠 시설과 클럽 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푸켓 시내 및 학교로부터는 약 20km 떨어져 있다고 한다.

 

수텝 전 부총리의 환속 의례는 화요일(7.28) 수랏타니의 '왓 뜨라이탐마란'(Wat Traidhammaram) 사찰에서 거행됐고, 집전 주례는 태국 불교 제16 교구장인 프라 탐위몬몰리(Phra Dhamvimolmolee) 스님이 주재했다.

 

이번 환속식에서는 그 동안 함께 출가승려 생활을 해오던 여타 전직 '민주당'(=보수 수꼴 정당) 국회의원 2명도 함께 참여하여 환속했다. 한 사람은 수텝 전 부총리의 동생인 첸 트억수반(Chen Thaugsuban) 전 의원이고, 다른 한명은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정부에서 교육부장관을 지낸 치나원 분냐끼얏(Chinaworn Boonyakiat) 전 의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PDRC 지도부 등 100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수텝 전 부총리는 환속의례를 마친 후 수랏타니 도, 차이야(Chaiya) 군에 위치한 '수완 모카팔라람'(Suan Mokkhaphalaram) 수도원으로 이동해, 그곳에 주재하는 스님들에게 공양물을 보시했다.

 

 

 

* 화보집 : ThaiPBS 제공 

 

 

(사진) 가족 및 측근들과 함께.

 

(사진) 부인인 시사꾼 프롬판과 함께.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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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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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7.29 뭐 어차피 태국 군부정권의 관변단체가 될 것이긴 합니다만...
    태국 정치가 슬슬 움직일 때가 됐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아마도 푸미폰 국왕 사망 소식이 없는 한...
    그 다음으로 큰 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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