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팍 공원(Ratchapakdi Park: '왕의 은총' 공원) 전경
(참조: http://www.bangkokpost.com/news/general/649508/all-giant-king-statues-erected-in-hua-hin)
태국 군부와 기득권 세력은
그 동안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라마 9세) 및 왕실의 우상화를 통해
지배 이데올로기를 유지해 왔습니다만,
푸미폰 국왕의 노쇠함에 극한에 달해
이제 그러한 체제의 종말이 물리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자
왕실 별궁이 위치한 후아힌에
"애국 공원"을 조성하여
새로운 "역사 우상화"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후아힌에 위치한 군 부대에 10여만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이곳에 짜끄리 왕조의 역대 국왕 7인의 거대 동상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라마 1세 ~ 라마 7세)
이 사업은 태국 육군이 주관하고 있는데,
최근 1달 동안 거대 동상들을 운송하느라
고속도로를 통제하거나 입체 작전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이 사업은 일요일(8.9) 마지막 동상(라마 5세)이 고정위치에 세워져
이제 공원 전체의 준공식을 앞두게 됐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직접 주재하게 될 봉안식(=불교의례)은
8월19일에 거행될 예정입니다.
이하의 화보집은
<방콕포스트>의 워싸나 나누웜(Wassana Nanuam) 군사전문기자가 공개한 것입니다.
라마 4세 동상
라마 5세 동상
8월6일, 마지막 동상인 라마 5세 동상의 운송 안전 기원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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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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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8.10 역대 국왕들이 모두 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특징인데요..
태국의 봉건 군주제를 가만히 연구하다 보면,
일본의 쇼군 제도(막부 제도)와 참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 군부와
현재의 태국 군부도 아주 유사해보입니다.. -
작성자Jewels 작성시간 15.08.10 기사를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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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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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8.10 빔빔 님은 당분간 의견 게재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뭔, 큰 사고가 나면 근신 기간이란 것도 있어야지요..
암만 온라인 세계라도 그렇지요..
과거에 정회원 한분과 반목하여 그 분이 우리 카페로 복귀하지 않은 일도 있었지 않습니까..
이번에 황당한 댓글로 카페의 명예에 먹칠을 하시고도,
이렇듯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정보나 정치적 의견 이전에
성숙한 성인으로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진지함을 좀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소리를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빔빔 작성시간 15.08.10 울트라-노마드 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에 모두 이상한 일이 일어나서 나름 유인책이었습니다
(예전에 희한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 눈에 잘 띄도록 저런 게시물을 몇건 올리고 실제로 괴이한 전화를 2통 받은 적 있었는데 이번에 혹 같은 전화 오나 확인. 이번에 공개된 감염 목적으로 사용한 페이지 보니 예전에 제가 보면서 ..?? 했던 기억이.. --;)
아뭏든 당분간 자숙하겠습니다
PS: 이글은 삭제하시면 같이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