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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자신의 87세 생일 공식행사에 불참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4.12.05|조회수353 목록 댓글 1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자신의 87세 생일 공식행사에 불참

 

(내용정리) 크메르의 세계 [☞ 공식 트위터 계정]

 

 

오늘(12.5)은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1927년생) 태국 국왕의 87주년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태국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푸미폰 국왕이 군대를 사열하는 연례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왕세자가 대표로 선서를 하는 충성서약식도 진행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태국 군 근위대들이 이미 12월1일에 이미 사남루웡에서 기념 군사행진을 했고,

방콕 시내는 물론이고 전국 방방곡곡에 축하 장식들이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태국 궁내청은 오늘 새벽에 공고문을 발표하여

푸미폰 국왕이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면서

공식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아마도 특수차량을 통한 행사장 왕복 40분과 행사장에 앉아 있어야 할 30분 정도도

휠체어에 앉아 있는 상태로는 견딜 수 없는 상태가 아닐까 추정될 따름입니다.

 

궁내청은 푸미폰 국왕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만...

 

뭐, 삼성 집안의 이건희 회장과 마찬가지로

태국 왕실 내부의 일이야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그래도 푸미폰 국왕은 얼마 전에 휠체어 타고 병실 바깥에 한번 나왔다 갔지요..

원래 권력자들의 건강은 앉아만 있을 수 있어도..

가끔씩 한번은 그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그러는 법이지요..

 

그런데 삼성의 리 회장님은

계속 "회복은 된다"는데 실제로 그 모습을 통 볼 수가 없으니..

태국 국왕 소식보다도 더 궁금증을 갖게 만들긴 합니다..

 

태국 사회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두 권력자가

매우 흥미로운 행보를 보여줍니다..

 

결국엔 국가와 국민들의 재산을 땅짚고 헤엄치며 긁어내는 사람들이란 점에서 보면..

양자는 더욱 더 유사한 측면이 엿보입니다.. 흥미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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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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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05 아주 영화를 찍습니다..

    태국의 헌정질서의 진행상황과
    푸미폰 국왕의 사망이 극적인 조화를 이루는 순간이 존재한다면...

    아마, 바로 그 시점이 푸미폰 국왕의 사망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자기가 살고 싶어도 더 살 수가 없을 것이며..
    자기가 죽고 싶어도 제 때 죽지도 못하는 운명들...

    바로 그것이 권력자의 최후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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