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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로이터통신 2010-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구글맵에 태국과의 국경선 정정하라고 항의
Cambodia blasts Google map of disputed Thai border
(프놈펜/Reuters) - 캄보디아 정부는 "구글"(Google.com)에 대해, 분쟁중인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표시한 지도가 "극단적으로 잘못됐다"(radically misleading)면서,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이 "직업적으로 무책임하다"(radically misleading)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국경선을 놓고 태국과 관계악화 상태에 있는 캄보디아는, "구글어스"(Google Earth)의 지도가 "진실과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devoid of truth and reality)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국경선 표시 지도를] 당장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캄보디아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역사적 앙금을 자극하게 될 지도 모를, 직설적 어법을 사용하는 훈 센(Hun Sen) 총리의 국경지역 방문을 하루 앞두고, 구글에 대해 서한 형식의 불평을 제기한 것이다.
스와이 시티(Svay Sitha) 관방부 차관은 금요일(2.5) 로이터통신에 공개한 공개서한에서, "[구글의 지도는] 진실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방자한 일이 아니라면 직업적으로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공개된 매우 잘못되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될 수 없는 지도를 철거하고, [새로운 지도로] 대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주변으로 중무장한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고, 최근 수년간 수차례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태의 핵심에는 11세기에 건립된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태국어] 파 위한) 사원이 위치하고 있다.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 사원을 캄보디아 영토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많은 태국인들은 결코 이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있고, 양국 모두에서 민족주의자들의 선동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태국은 2009년에 쁘레아위히어 사원을 유네스코(UNESCO)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협조한다는 다짐을 파기했고, 이 사원 주변지역에 대해 양국이 확정한 바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태국측의 움직임은 훈센 총리의 분노를 자극했고, 훈 센 총리는 해외에 망명중인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ทักษิณ ชินวัตร) 전 태국 총리를 경제자문위원으로 임명하여, 그로 하여금 현 태국정부 퇴진 투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방콕 정부는 훈 센이 억만장자와 결탁해 지난 5년간 지속된 태국정치위기에 개입했다고 비난해왔다.
현재 중국 정부와도 마찰을 빚고 있는 구글은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직후 중국에서의 사업을 재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보도 : Prak Chan Thul / 편집 : Martin P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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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는 이미 이전부터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 이 지도는 구글맵의 뽀이뻿(포이펫, Poipet) 국경 부근이다. 실제의 국경선은 카지노구역을 표시한 검은박스 안쪽에서 노란 실선을 사용한 숲지대이다. 하지만 "구글맵"은 오른쪽의 분홍색 실선이 태국-캄보디아 국경선이라 하여, 카지노구역을 태국 영토로 표시했다. ☞ 상세지도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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