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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국방

[(크세뉴스)][브리핑] 태국 방콕 폭발물 사건 : 각종 음모론과 정국 위기설 고조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2.03|조회수187 목록 댓글 2

(내용정리) 크메르의 세계

 

 

일요일(2.1) 밤 방콕의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앞에서 

폭발물 2개가 폭발했습니다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사진: Voice TV21)

 

 

그러자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총리는 "치안유지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http://www.nationmultimedia.com/politics/Thai-PM-tightens-security-after-mall-bombs-rattle--30253182.html)

 

작년 5월 쿠테타 이후 이러한 의문의 폭발사건들은 사라졌었고, 

최근 계엄령 철폐와 관련하여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도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육군사령관은 미대사관 직원들이 레드셔츠 운동 관계자들과 만나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했고,

태국-미국의 주도로 매년 실시해오던 '코브라골드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 역시 축소됐습니다.

양국 장교들이 참여하던 지휘소 훈련은 취소됐고,

올해부터 최초로 중국 군 역시 '인도주의 지원 훈련' 부문에 참가하기로 예정됐습니다.

(한국, 일본도 참여할 것으로 보임.)

 

또한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탄핵안을 가결시키고

레드셔츠 운동의 짜뚜폰 프롬판 의장 또한 법정구속된 데 이어,

나타웃 사이끄어 등 레드셔츠 운동의 여타 지도자들도

군 부대로 "초청"(?)하여 일시 구금 후 석방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방의 레드셔츠 지도자들 집에는

군 장교가 방문하여 "환담"(?)을 나누면서 감시도 했습니다.

(http://www.khaosodenglish.com/detail.php?newsid=1422881779)

 

 

또한 재야활동가 6명은 "왕실모독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http://www.prachatai.com/english/node/4742)

 

이러한 상황에서

태국 정국에 관한 각종 음모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군대가 치안유지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누가 감히 이런 일을 시도하겠는가 하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군사정권이 계속해서 계엄령을 유지하기 위해 "자작극"을 꾸민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우돔뎃 시타풋(Udomdej Sitabutr) 육군사령관이 직접 나서서

그러한 음모론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www.bangkokpost.com/news/politics/464317/army-chief-refutes-conspiracy-theory)

 

이런 상황에서 월요일(2.2)에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뇌사 상태에 빠져서 와치라롱꼰 왕세자가 왕실을 관장 중"이라는

내용의 위조 문서가 떠돌면서, 한때 태국 보수 진영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사진) 문제의 위조문서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시암 파라곤' 주변 CCTV에서 폭발물 투척 용의자 2명을 식별하여 공개한 후,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태국 경찰이 폭발물 용의자라고 추정하면서 공개한 CCTV 화면

 

 

어찌됐든 군사정권과 레드셔츠 운동 양측 모두

이번 폭발물 사건과 자신들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http://www.khaosodenglish.com/detail.php?newsid=1422946516)

 

쿠테타 후 잠잠하던 태국 정국에

다시금 변화의 기운이 감지돼고 있습니다.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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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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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aipenrai | 작성시간 15.02.04 올 한해 태국의 정치상황에 있어서 많은 변수와 변화가 예상됩니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있어서 후반기쯤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조차 힘드네요.
  • 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04 그러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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