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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The Cambodia Daily 2015-2-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훈센 총리, 자신의 30년 통치를 기리는 초대형 기념탑 조성 계획
Government Planning Massive Memorial to Hun Sen’s Legacy
기사작성 : Kuch Naren
캄보디아 정부의 명령서 및 관련 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훈센(Hun Sen: 사진) 총리는 미래 세대에도 자신의 업적을 보존하기 위해 프놈펜(Phnom Penh) 시, 쯔로이 쩡봐(Chroy Changva) 구에 종합적인 기념탑 조성 계획을 수립할 20인 규모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기념탑은 훈센의 "윈윈"(win-win) 정책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인데, '윈윈 정책'은 훈센 총리가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 붕괴 후 이어진 내전 기간 중에 중요성을 부여했던 정책이다.
문화예술부(MCAF)의 쭛 포응(Chuch Phoeurn) 차관에 따르면, 이 기념탑은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상원의원이자 캄보디아 최고 부자 중 한명인 리 용 팟(Ly Yong Phat) 회장이 기증한 15헥타아르(약 4만5천평)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쭛 포응 차관 역시 위원 중 한명인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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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단이 아직 마스터 플랜을 만드는 중이다. 중앙에는 대형 기념탑이 위치할 것이고, 그 주변으로 4동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정원과 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
그는 기념탑의 높이가 50m가 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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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정책' 기념탑을 중앙에 세우고, 그 탑의 1층에는 주탑을 지지해줄 일반적인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주탑의 높이는 50~60m가 될 것이다. |
그는 또한 기념탑 벽면들에는 지난 30년간의 훈센 총리 통치기에 이뤄진 국가 발전상을 새긴 부조들이 조각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여기에는 1978년 12월 2일에 있었던 캄푸치아 민족해방 통일전선(United Front for the National Salvation of Kampuchea: KUFNS) 결성식, 1979년 1월 7일의 크메르루주 정권 붕괴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크메르루주 정권이 붕괴한 후, 훈센을 외무부장관으로 포함하는 베트남의 꼭두각시 정부가 탄생했었다.
하지만 기념탑에 관해 쭛 포응 차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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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념탑은 주로 훈센 총리가 프놈펜, 지방, 갈등지역에서 자신의 윈윈 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했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그는 기념탑 둘레에 들어설 건물들이 역사 기록물, 사진, 동영상 등을 보존할 기록보존소이자 연구실 및 식당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공사는 2년 안에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립준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띠어 반(Tea Banh, 떼어 반) 국방부장관에 따르면, 공사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자금 대부분이 개인들의 사적인 기부금을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한다. 띠어 반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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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정책 기념탑 조성 사업에 정부 예산은 정말 조금만 사용할 것이란 점을 명확히 해두고 싶다. 우리는 독지가들과 자선사업가들에게 사업 예산을 기부해줄 것을 호소할 것이다. 나는 역사적 사건과 [훈센 총리의] 지도력을 사랑하는 이들이 이번 사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
한편, 20인 위원회 구성에 관한 작년 12월22일자 정부 시행령에는 기념탑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기록돼 있다. 띠어 반 국방부장관은 이 사업이 필수적인 것은 젊은이들이 오늘날의 캄보디아를 만들기 위한 투쟁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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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전을 끝내고 오늘날의 평화, 안정, 발전을 이룩하는 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목숨을 희생했는지를 새겨넣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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