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5-2-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여야 실무단, 선거법 개정 협상 마무리
Election reform talks done ‘in principle’, parties say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과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의 '선거제도 개혁 실무단'은 어제(2.27) 새로운 선거법 개정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새로운 선거법은 2017년 치뤄질 지방선거와 2018년 총선을 자유롭고 공정하게 실시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
여야 실무단의 이번 발표는 훈센(Hun Sen) 총리가 2월25일의 발언을 통해 실무단에 뻣뻣한 경고를 보낸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훈센 총리는 해당 연설을 통해 새로운 선거법 개정안을 2월 말까지 최종 합의하지 못할 경우 현행 선거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선거감시 단체들의 비판을 산 바 있다.
사켕(Sar Kheng) 내무부장관과 CNRP의 삼 랑시(Sam Rainsy, 삼랭시) 총재는 오늘 오후 만남을 갖고 법안 내용을 완결짓고 양당간에 현저히 불일치하는 15개 항목에 관한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여당측 실무단장인 빈 친(Bin Chhin) 부총리는 어제 보도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2월 말이 되기 전인 오늘, 우리는 선거법 초안에 관해 원칙적인 해결을 보았다. 하지만 지도부가 우리 실무단을 추가적인 논의를 위한 기술적 기구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
훈센 총리는 수요일(2.25) 발언을 통해, 새로운 선걱법에는 2013년 총선 이후 야당이 국회 개원을 거부했던 것과 같은 문제를 방지할 조항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빈 친 부총리는 그 부분이 여야 영수들의 "몫"이라고 했지만, 만일 삼 랑시 총재가 동의한다면 국회에 상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여야 실무단은 어제 주로 벌칙과 벌금에 관해 초점을 맞췄다.
CNRP 측 실무단장인 꾸오이 분로은(Kuoy Bunroeun) 의원은 어제 보도진에 대한 발언을 통해, 여당에서 정당들을 "업신여긴" NGO들에 1천만 리엘(2500달러) 내지 3천만 리엘(7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했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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