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외교/국방

[(번역)]캄보디아 총리와 야당 총재, "대화 분위기 실천사항" 공동 성명서 발표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5.11|조회수95 목록 댓글 5

 

 

(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5-5-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총리와 야당 총재, "대화 분위기 실천사항" 공동 성명서 발표 

Hun Sen and Rainsy put out list of insults to avoid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와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의 삼 랑시(Sam Rainsy) 총재는 금요일(5.8) 공동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이 주창하는 "대화의 문화" 실천사항 7개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7개항은 두 사람이 각각 자신들의 여야 정당 소속원들에게 "매국노", "개의 머리를 가진 크메르인 몸뚱아리" 같은 욕설이나 명백히 "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는" 구절들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두 사람은 성명서에서, 정치적 화해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여야가 작년(2014) 7월 22일의 여야 영수회담의 합의에 근거하여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의 여야 영수 합의는 2013년 총선 이후 지속되던 일년 동안의 대치 정국을 종식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번 실천사항에는 정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상호] 존중 같은 원칙들이 포함됐고, 선동, 위협, 인종차별, 정치적 극단주의에 관한 경고도 있다.

 

공동 성명서는 또한 여야 양당에 대해 정치적 변화 시에 보복의 관념을 갖지 말 것도 촉구하면서, "물이 차면 물고기가 개미를 먹지만, 물이 빠지면 개미가 물고기를 먹는다"는 격언도 인용했다.

 

성명서는 또한 양당이 상호간 사용해서는 안 될 모욕이나 도발적 문구도 열거하고 있다. 여기에는 "개의 머리를 한 크메르인 몸뚱아리", "공산주의자", "'요운'(yuon: 베트남을 비하하는 크메르어)의 꼭두각시", "매국노", "배신자", "도둑놈", "감옥에 쳐넣겠다",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말들이 포함된다.

 

CNRP 소속 마르디 셍(Mardi Seng) 상원의원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화해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면서, 캄보디아가 참다운 대화의 문화로 가기 위해서는 폭력과 위협, 그리고 "[잘못한 이들에 대한] 면책의 문화에서 벗어나야만 하는데, 그것은 오직 시간이 지나야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Alex Willemyns/The Cambodia Daily) 훈센 총리 부부(좌측)와 삼 랑시 총재 부부(우측)가 지난 4월14일 크메르 전통설날을 맞이하여, 시엠립에서 개최된 축제장의 공예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대화의 문화"를 강조하면서 여야간 밀월을 지속하고 있는데, 훈센 총리는 삼 랑시 총재와는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껨 소카 부총재 등 대여 강경파 인사들에 대해서는 위협을 계속하는 2중적인 전술을 구사 중이다. [크세]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캄보디아 뉴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빔빔 | 작성시간 15.05.12 영적인 작업(회유)을 하고 있다고 말하네요...
    I would say, spiritual conciliation.

    ----------
    Mr. Rainsy said in a separate interview Sunday that he was not concerned about the parallels between the present situation and past failed attempts to work toward a new political culture for Cambodia with Mr. Hun Sen.

    “The first or second attempt or third attempt are not always successful. It needs time and adjustments to come to a more lasting and peaceful relationship,” Mr. Rainsy said, defending the prospect of lasting change.
  • 작성자빔빔 | 작성시간 15.05.12 “Sometimes history can be changed through a personal touch. When you start to build confidence, that is the human touch. A deep political analysis understands this. It’s a personal, or I would say, spiritual conciliation.”

    https://www.cambodiadaily.com/news/in-old-enemy-hun-sen-sam-rainsy-sees-hope-82211/

    -------------
    그런데, 정말이지 우리나라 야권을 보고 먼가 느낌을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3년 인지 2014년 인지 김종필이 야권 누구에게 "지면서 얻어내라" 하는 조언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 것도 방법이겠구나 했습니다
  • 작성자빔빔 | 작성시간 15.05.12 “Half my life, I have worked on peace negotiations more than war,” the prime minister told the audience. “Recently, I met a good partner: His Excellency Sam Rainsy.”

    The prime minister rejected the notion that Mr. Rainsy was an opposition leader.

    “I don’t want to use the word ‘opposition.’ I want to use ‘party in government’ and ‘party out of government’ - these are sweeter words,” Mr. Hun Sen said. “We must stay together because, at the very least, we have the same Cambodian blood.”

    https://www.cambodiadaily.com/news/hun-sen-sam-rainsy-ring-in-new-year-together-82010/
  • 작성자빔빔 | 작성시간 15.05.12 훈센은 위 기사처럼 같은 캄보디아 핏줄이 아니냐... 하면서,
    기사의 아래 부분은 길게 Yuon 단어와 반베트남 정서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12 아래 기사는 이미 번역돼 있죠

    http://cafe.daum.net/khmer-nomad/7xGW/1022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