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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을 자국민으로 인정해야"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6.03|조회수151 목록 댓글 1

 

 

(보도) Reuters 2015-6-3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을 자국민으로 인정해야"  

Myanmar needs to treat Rohingya as citizens - U.S. 

 

 

 

(자카르타/로이터 통신) --- 미국 국무부의 앤 리차드(Anne C. Richard: 사진) 인구,난민,이주 담당 차관보는 수요일(6.3)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발생 중인 이주민 사테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Rohingya, 로힝쟈족) 무슬림 소수민족을 자국 국민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보도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힝야족은 버마(=미얀마) 시민으로 대우받을 필요가 있다. 그들은 그것(버마 시민권)을 입증항 수 있는 문서를 필요로 한다.

 

리차드 차관보는 미얀마 정부가 [최근 발견된] 이주민 700명이 승선한 선박을 수요일 중으로 육지에 상륙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해군은 지난 금요일(5.29) 사람들로 꽉 들어찬 선박을 발견했지만, 계속해서 해상에 묶어두고 있다.

 

(취재: Randy Fabi, 작문: Simon Webb, 편집: Raju Gopalakrishnan)

 

 

 

(보도) 연합뉴스 2015-6-3

 

 

미국, 미얀마 정부에 로힝야족 처우개선 거듭 촉구

 

 

(사진) 앤 리처드 미국 난민.이주 담당 차관보(AP=연합뉴스 DB)

 

 

(자카르타·방콕 AFP·AP=연합뉴스) 미국이 미얀마 정부에 이슬람 교도인 로힝야족 처우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앤 리처드 난민·이주 담당 미 국무부 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미얀마는 로힝야족에게 시민 대우를 해줘야 한다"면서 "로힝야족에게도 다른 시민과 동등하게 신분증과 여권을 발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차관보는 "미얀마의 모든 지도자는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당장 로힝야족을 도와야 한다"면서 "미얀마 라카인주의 로힝야 난민촌은 지금까지 방문했던 곳 중 가장 억압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미국은 바다 위를 떠도는 해상난민 로힝야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얀마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에서 동남아시아 젊은 리더들과의 모임에서 "미얀마가 민주주의 국가로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로힝야족에 대한 차별대우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0여개 종족으로 이뤄진 다종족 국가인 미얀마는 110만명에 달하는 소수종족 로힝야족에게 국적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 라카인 주의 로힝야 난민촌에서는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난민촌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고, 병이 들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로힝야족은 배에 몸을 싣고 난민촌을 탈출해 해상난민이 됐다. 유엔은 현재 해상난민이 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 인도네시아의 임시난민수용소에 머무는 로힝야족 소년 (AP=연합뉴스 DB)

 

 

한편, 태국 방콕에선 이날 한 고위 군간부가 로힝야족 등의 인신매매에 관여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국경지역에서는 최근 인신매매 조직의 캠프에 감금됐던 로힝야족 난민 36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 등 50명을 인신매매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하고 또다른 용의자 30명을 쫓고 있다.

 

이 고위 군간부는 이로써 당국이 지난달 인신매매 사건에 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이래 처음 경찰에 체포됐다. 

 

 

 

 

 * 관련 게시물 :

 

       - [개론] 로힝야족 (로힝쟈족) : 미얀마 서부의 무슬림 소수민족 (편역: 크메르의 세계)

       - 태국 남부 인신매매 수용소에서 집단매장지 발견 - 로힝야족 난민들로 추정 (HRW 2015-5-1)

       - [르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걸친 로힝야족 인신매매 조직망 (Bangkok Post 2015-5-11)

       - 아시아의 수치, 로힝야 보트피플 : 바다에서 보이는 건 육지 것들 싸늘한 등 (이유경 2015-5-14)

       - [브리핑] 로힝야족 난민보트의 대규모 표류사태 : 상륙허가 방침만 나온 상태 (크세 20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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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호주의 난민정책 -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지옥을 만들어놓았다” (한겨레 2015-5-27)

       - [현장] 미얀마 극우 불교도 시위 : "로힝야족은 없다. 국제사회는 압력행사 말라!" (Irrawaddy 2015-5-27)

       - 인도네시아 과격파 무슬림 단체, 로힝야족 탄압 미얀마 극우 불교승려 화형식 (Reuters 2015-5-28)

       - 인도네시아 불교도들, 미얀마 불교도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난 (Jakarta Post 2015-5-28)

       - 달라이 라마, 아웅산 수찌에게 "미얀마 내 로힝야족 무슬림을 도와 달라" 촉구 (영국 BBC 2015-5-29)

       - 동남아 이주민 표류 사태 대책 17개국 회의, "로힝야족" 명칭도 사용 못하고 끝나 (VOA 2015-5-29)

       -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말레이반도의 태국 국경에 장벽 설치 계획 (Bernama 2015-5-30)

       -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로힝야족 집단매장 캠프 방문 : "관광지 만들면 좋겠다" (The Star 2015-6-1)

       - 무슬림 박해 "불교 근본주의"를 비판했던 미얀마 작가에게 징역 2년형 (Myanmar Times 20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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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03 미국이 이런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도
    보기 드문 일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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