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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뉴스)][동영상 뉴스] 아웅산 수찌 외무장관 태국 방문, 감격하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6.06.29|조회수346 목록 댓글 3



[동영상 뉴스] 아웅산 수찌 외무장관 태국 방문, 감격하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


(편집) 크메르의 세계







(동영상1) 6월23일, 아웅산 수찌(Aung San Suu Kyi) 외무부장관이 태국 방문 중 한 공장을 방문했다. 그녀의 정권은 인권상황 개선과 권위주의 해소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지만,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의 기대는 컸다. 공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태국 경호진의 차단선을 뚫고 달려드는 장관이다.




(동영상2) 태국의 공장 안에서, 아웅산 수찌는 "태국인 고용주들이 선발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질의 응답도 받았다(참고: http://www.rfa.org/english/news/myanmar/aung-san-suu-kyi-visits-myanmar-migrant-workers-in-thailand-06232016155659.html). 하지만 바깥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미얀마 이주노동자들도 그녀가 떠날 무렵까지 기다리면서, 막판에 쏟아진 폭우를 맞으면서도 수찌의 방문을 감격해했다.




(동영상3) 6월24일, 아웅산 수찌 외무장관은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양국 노동협정"에 서명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영어로 연설했다.


"저는 우리 미얀마가 이곳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이 하는 일에 관해 우리(=미얀마)가 책임이 없다고 결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코 그들과 절연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결코 그들을 무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며, 우리는 이런 책임을 짊어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일하기를 원하며, 우리 국민들은 일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동정심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스스로의 두 발로 서서, 그것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참조용 뉴스] https://www.cambodiadaily.com/news/suu-kyis-message-resonates-in-cambodia-114771/


태국에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200여만명이 일하고 있고,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도 60여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캄보디아 국민들 역시 아웅산 수찌의 이번 태국 방문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6월23일의 공장 방문에서, 아웅산 수찌 장관은 자국 노동자들에게, "조국의 형편이 빨리 개선돼서 여러분들이 귀국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 온라인에는 "갑시다. 함께 고향으로 돌아갑시다"라고 요점만 소개됐는데, 이에 캄보디아 네티즌들은 "우리에겐 저런 어머니와 같은 지도자가 없었다"라든지, "우리 지도자(=훈센)는 수많은 국민들을 해외러 일하러 내보내고자 하지 않는가"라며 부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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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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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7.04 어휴,,
    따질렉은 제법 위험한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
  • 작성자hojai | 작성시간 16.07.23 와, 여전히 인기는 대단한네요. 특히 해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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