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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연합뉴스 2013-4-21
대우조선해양, 태국 프리깃함 수주…5천억원 규모
한국 조선기업의 태국 군함 수주는 처음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대우조선해양이 태국 해군의 프리깃함[프리킷함] 건조를 수주했다고 21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지난 19일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을 새 프리깃함 건조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리깃함은 3천~4천t 규모로 건조 금액이 130억바트(한화 약 5천70억원)이며, 2년 뒤에 취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리깃함 입찰에는 한국 외에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조선기업 2개사가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한국 기업이 태국 군함을 건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의 요구에 맞는 설계를 제안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프리깃함을 건조하면서 태국 해군의 나레수안호, 딱신호 등 다른 프리깃함들의 시스템과 통합되는 전투관리시스템(CMS)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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