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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20 잘 되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일임이 분명하다면,,
감정적인 문제는 접어두는 게 성숙한 시민의 자세지요..
다만,
저는 이 사업 입찰결과 발표가 얼마 안 남아서
논평을 안 하려고 했었는데요...
2가지 정도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하나는 태국이라는 나라 역시 건설업이 상당히 발전한 국가이기 때문에..
과연 '한국수자원 공사'의 기술력이 자연환경이나 사업환경이 다른 태국에서..
현지 기업들보다 기술적 우위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조금은 의문이 든다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한국의 컨소시엄은 한국 기업들로만 구성됐다는 것이죠..
중국 컨소시엄은 사실 상 태국 컨소시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죠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20 중국 컨소시엄에는
태국 굴지의 건설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종합 물관리 사업이 아무리 새로운 시스템으로 접근한다고 해도
건설업이 무슨 반도체나 우주과학도 아닐 터이니
기술력만 갖고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면
로비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한국측의 참여는 탁신 전 총리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점은 오히려 태국 야당의 상당한 반발을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거대 사업의 심의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여론공세를 취하게 되면
잉락 총리 정부도 골치 아플 수가 있으니
정치적 타협 가능성도 있거든요.
하여간 예상이 어렵네요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20 하지만
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을 배려도 해야 하고..
또 기술적 측면에서 확실히 차별성을 지니는
종합물관리의 전산시스템 구축 정도의 사업 부문은
전체에 비해 소액이긴 하지만,,
한국측에 낙찰해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 경우 전산 전문가 몇명의
기술자문 역할의 일자리 정도 생겨나지 않을까요??? ^ ^
그리고 한국은 지금도 능력 이상으로 부강합니다..
사회적 건전성과 도덕성의 성장이 없는 상태에서
대한민국이 이 이상 과도하게 부강해지면
그야말로 "국가"와 "민족"이 불행해질 가능성도 있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