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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태국 정부, '불법' 해소를 위해 외국인 관광가이드 공식 허용 검토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6.18|조회수306 목록 댓글 0

 

 

(보도) TTR Weekly 2015-6-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정부, '불법' 해소를 위해 외국인 관광가이드 공식 허용 검토    

Thailand may ease guide law 

 

 

기사작성 : Wanwisa Ngamsangchaikit  

 

 

(방콕) --- '태국 관광청'은 외국인도 '관광 코디네이터'(tourism coordinators)라는 명칭으로 관광가이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승인해줄 것을,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총리에게 요청했다.

 

이러한 방식은 관광 가이드라는 직업을 태국인에게만 허용한다는 문제점을 우회하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관광가이드가 의미있는 경력직이라고 생각하는 태국인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이로 인해 능력 잇는 가이드들의 부족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어 이외의 언어들에 대한 구사능력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태국 관광청'의 쁘롬촛 뜨라이웻(Promchote Traiwej) 부청장은 이 계획을 다음주에 총리 앞으로 제출할 것이라면서, 이 계획이 현재 시행되던 불법적인 외국인 관광가이드 단속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현재 일하고 있는] 불법적인 외국인 관광가이드들이 [자국의] 태국대사관이나 태국 외무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다. 등록을 마친 외국인 관광가이드들은 등록된 여행사에서 '관광 코디네이터'로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계획은 불법적인 외국인 관광가이들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세금을 내게 될 것이고, 태국인 관광가이드들을 위한 컨설턴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이번 계획은 불법적인 외국인 관광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 관광청', '노동부 고용국', '외무부', '내무부', '특수수사국'(DSI) 사이에 진행된 협의 결과로서 나온 것이다. 쁘롬촛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광객이라면서 태국에 와서 관광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문제는 태국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오래된 문제로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불법적인 [외국인] 관광가이드들은 태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지만, 그들이 외국어에 더 능통하거나, 혹은 그 나라 사람들인 경우도 있다. 우리가 그들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킨다면, 그들이 태국인 관광가이드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태국 관광청'은 관광가이드들의 언어능력을 평가할 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며, 관광가이드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 계획은 한국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콥간 와따나랑꾼(Kobkarn Wattanavrangkul) 관광스포츠부 장관은 쁘라윳 총리가 주로 불법 문제와 관광가이드들의 빈약한 자질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관광스포츠부는 관광가이드들의 언어능력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매일 1시간씩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강좌를 제공하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한 이들을 유입시킬 수 있로독, 관광가이드 등록을 위한 법규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태국의 관광산업에는 약 5만6천명의 관광가이드들이 있다. 하지만 관광청에 등록한 가이드들은 3만2천명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말레이어, 노르웨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관광가이드는 부족한 상태이다.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편입을 앞두고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태국의 주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태국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에 대한 무관심과 [영어 이외의] 제2외국어 공부에 대한 혐오감이 존재한다. 태국은 지난 수십년 동안 중등과정에서 대학 과정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교육을 시행해왔지만, 눈에 띄는 향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면, 태국 노동력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싱가포르나 필리핀의 노동력과 경쟁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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