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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

[(번역)]태국 KCU 횡령사건 전 회장 기자회견,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 및 주지스님 변호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3.23|조회수117 목록 댓글 0

 

 

(보도) The Bangkok Post 2015-3-6  (번역) 크메르의 세계

 

 

KCU 전 회장 기자회견,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 및 주지스님 변호

Former Klongchan head defends Phra Dhammachayo

 

 

(사진: Pattarapong Chatpattarasill / The bangkok Post) '클렁찬 신용조합'(KCU)의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던 수파차이 시수파악손 전 회장이 금요일(3.6) 방콕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과 그 주지인 프라 탐마차요 스님을 옹호하고 있다.

 

 

 

태국 클렁찬 신용조합(Klongchan Credit Union Cooperative: KCU)의 전 회장인 수파차이 시수파악손(Supachai Srisupa-aksorn) 씨가 금요일(3.6) 방콕(Bangkok)의 한 호텔에서 짤막한 기자회견을 갖고, '왓 프라 탐마까이(담마까야)'(Wat Phra Dhammakaya) 사찰과 프라 탐마차요(Phra Dhammachayo: 프라 텝냔 마하무니[Phrathepyanmahamuni]의 법명) 스님은 KCU에서 발생한 발생한 120억 바트(약 42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과 무관하다고 변호했다.

 

그는 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처럼 KCU에서 돈을 횡령하여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과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게 건네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2009~2010년 사이에 이 사원과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게 보시(=기부)한 돈 3억8600만 바트(약 132억원)는 종교적 목적이었고, KCU에서 [횡령이 아니라] 대출 형식을 통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파차이 전 회장은 자신이 해당 대출을 받을 시에 KCU의 대출 규정 및 관련 절차들을 준수했다면서, 당시 대출받은 돈은 이미 다 상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KCU의 대출금 상환에 관한 감사보고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게 비밀리에 보시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스님에게 전달하기 전에 수표를 넣은 봉투를 또 다른 황금색 가방 안에 넣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종교적 보시를 하길 바랬고, 그래서 다른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줄을 서서 보시금을 냈으며, 그것을 사찰 직원들이 수거했다고 말했다.

 

수파차이 전 회장은 프라 탐마차요 스님이 자신이 사찰 및 스님에게 보시한 돈의 액수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왓 프라 탐마까이' 사찰과 프라 탐마차요 스님이 KCU의 횡령 스캔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의 재정관리인 역할을 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사찰측은 자신이 KCU 이사회 의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스님에게 수표들을 전달한 정확한 이유에 관해서는 말을 멈췄다. 그는 단지 그것이 사적인 문제였고, 법당 불사(佛事)에 재정을 기부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업체에서 나온 돈으로 신용조합의 대출금을 갚았다고 말했다.

 

수파차이 전 회장의 기자회견은 5분도 채 되지 않았고, 이후 그는 기자회견장을 황급히 떠났다.

 

'특수수사국'(DSI)은 이번 사건의 조사를 위해 이 사찰의 주지 프라 탐마차요 스님과 여타 스님들을 소환한 상태이다. 프라 탐마차요 스님 등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의 승려들은 KCU 횡령 스캔들의 용의자들로부터 10억 바트(역 350억원) 이상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DSI의 수사에는 변호인들을 대리로 보내지 않고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DSI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목요일(3.5) 밤 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DSI가 수사를 확대토록 지시하여, 수파차이 전 회장이 재임 당시 발행했던 113억 바트 상당의 수표 878장 모두를 전수 조사토록 했다.

 

DSI에 따르면, 수파차이 전 회장은 수표 외에도 19억 바트 규모의 현금도 인출했다. 또한 수표들 중 8억 바트가 넘는 규모인 15장이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과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게 전달됐다고 한다.

 

(그래픽: The Bangkok Post) KCU 횡령 스캔들의 '왓 탐마까이' 사원 관련 자금흐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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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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