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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

[(번역)]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로힝야족 집단매장 캠프 방문 : "관광지 만들면 좋겠다"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6.03|조회수114 목록 댓글 2

 

 

(보도) 말레이시아 The Star 2015-6-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로힝야족 집단매장 캠프 방문

 "관광지 만들면 좋겠다"  

Minister: Let’s turn camp into tourist spot 

 

 

 

(왕 께일란) ---- 말레이시아의 샤히단 까심(Datuk Seri Shahidan Kassim) 총리실 장관은 말레이시아-태국 국경 근처에서 발견된 산악지대의 인신매매 수용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곳을 관광코스로 만들면 좋을 것이란 제안을 했다.

 

그는 어제(5.31) [로힝야족(Rohingya, 로힝쟈족) 난민들이 강제로 수용돼 있다 사망하기도 한 이 캠프들 중] 최대 규모의 캠프 한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장히 좋네"(very nice)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이 축구장 크기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16개 캠프들 중 이곳이 최대 규모이다. 국경에서 불과 100m 밖에는 떨어져 있지 않다. 모든 것이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이다. 수라우(surau: 소규모의 무슬림 기도처) 1곳, 모스크 1곳, 이맘의 거처, 채소밭,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있다. 모스크 안에는 태국어로 무언가 적혀 있기도 하다.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 이곳이 새로운 관광지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나게 될 것이므로, 인신매매 발생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샤히단 장관은 [경찰 예하 특수부대인] 일반작전군(General Operations Force: PGA) 병력 및 산림수색대 대원들을 대동하고 캠프 주변을 약 한 시간 동안 둘러봤다. 그는 이곳에서 태국의 맥주 캔과 놀이용 카드도 발견하고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러한 점은 이곳에 대규모 공동체가 존재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아마도 600명 정도가 있었을 것이다. 내 생각엔, 공산주의자가 아닌 한 말레이시아인들이 이 캠프들을 만들진 않았을 것이다. 캠프의 구조가 전문성을 보여준다. 나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이 캠프를 세운 것이 아니란 점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경찰에 지시했다. 말레이시아의 전직 공산당원들은 너무 늙어서 이런 캠프를 만들 수 없다고 확신한다.

 

샤히단 장관은 자신의 일행이 이곳에 당도할 때 신원미상의 인물 3명이 국경을 넘어 태국 쪽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동영상) 현장에서 업무지시.

 

 

 

 * 관련 게시물 :

 

       - [개론] 로힝야족 (로힝쟈족) : 미얀마 서부의 무슬림 소수민족 (편역: 크메르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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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불교도들, 미얀마 불교도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난 (Jakarta Post 20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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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이주민 표류 사태 대책 17개국 회의, "로힝야족" 명칭도 사용 못하고 끝나 (VOA 2015-5-29)

       -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말레이반도의 태국 국경에 장벽 설치 계획 (Bernama 2015-5-30)

       - 무슬림 박해 "불교 근본주의"를 비판했던 미얀마 작가에게 징역 2년형 (Myanmar Times 20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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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03 황당한 발언 ㅠㅠ
  • 작성자Jewels | 작성시간 15.06.05 뭐가 very nice...미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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