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odia Daily 2016-1-22 (번역) 울노 /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경찰, 인터폴 수배 마약밀매 한국인 2명을 태국 국경에서 체포
기사작성 : Saing Soenthrith
캄보디아 경찰이 목요일(1.21) 밝힌 바에 따르면, 마약밀매 혐의로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오던 한국인 2명이 수요일(1.20) 태국에서 캄보디아를 경유해 한국으로 가려다가, 뽀이뻿(Poipet, 포이펫)의 국경검문소에서 체포됐다.
뽀이뻿 국경관문 이민경찰서의 셈 마까라(Sem Makara) 부서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요일 정오가 조금 넘은 시점에서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로 입국하려다 국경관문에서 신원이 확인돼 체포됐다. 셈 마까라 부서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민국 경찰은 사켕 산하 마약단속국 경찰과 공조하여 이★화(Lee Taehwa, 47세)와 김★배(Kim In Bae, 56세)를 검거했다."
경찰청 부청장 목 찌또(Mok Chito) 경찰중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한국 경찰의 요청을 받은 '인터폴'이 이들에게 적색 수배령(Red Notices)을 내린 상태였다면서, 한국 경찰 측이 캄보디아 경찰 측에도 이들이 태국에서 캄보디아를 경유해 귀국을 시도할 것이란 정보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체포된 한국인 남성 2명은 취조를 위해 내무부 마약단속국에 수감돼 있는데, 이번 사건의 담당자인 한국 경찰에 인계될 예정이다."
그는 이 남성들이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지역에서 형태 미상의 마약을 밀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과거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캄보디아를 거쳐 한국으로 여러 번 마약을 밀수했다고 밝혔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라오스, 미얀마, 태국의 접경지역이다. 목 찌또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한국으로 유입된 마약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지 못한다."
목요일 오후 현재, '인터폴'의 웹사이트에는 체포된 두 사람이 등재돼 있지 않았다.
'주캄 한국대사관'의 한 서기관은 이 사건에 관한 논평을 사양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와 이미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 사건 수사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일이라고 하더라."
* 보완취재 : Alex Willemyns
* 상위화면 : "[기사목록] 2016년 캄보디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