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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AP 2012-3-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호주 : 캄보디아 국제법원에 170만 달러 추가 기부
Australia contributes another $1.7M
to Cambodian tribunal holding Khmer Rouge trials
(프놈펜) — 호주가 유엔(UN)이 후원하는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국제법정'(ECCC)에 161만 호주 달러(미화 17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키로 했다.
(사진) 캄보디아의 훈센(좌) 총리가 밥 카 호주 외무부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호주의 밥 카(Bob Carr) 외무부장관은 월요일(3.26) 캄보디아의 속안(Sok An) 부총리 겸 관방부 장관과 회담한 후 이 같은 기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2006년부터 ECCC에 총 미화 1,930만 달러를 기부하여,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기여를 한 국가가 되고 있다.
공산 크메르루즈(Khmer Rouge) 세력은 1970년대에 정권을 잡았을 당시 170만명 정도의 캄보디아인들을 사망케 만들었다고 비난받고 있다. 캄보디아 국제재판은 당시 교도소장 1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바 있고, 현재는 당시 정권의 최고위 지도자 3명을 대상으로 반-인륜 범죄 및 여타 혐의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재원 부족과 캄보디아 정부 내 전직 크메르루주 출신 인사들의 반대로 인해 추가적인 사건 재판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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