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재벌 로얄그룹(Royal Group)의 끗 멩(Kith Meng) 회장이 자신의 네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여가수 마오 짬난(Mao Chamnan)과 결혼했다. 목요일(3.19)과 금요일(3.20)에 걸쳐 프놈펜(Phnom Penh)에서 진행된 결혼식과 피로연에는 5천명 이상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하객 중에는 훈센(Hun Sen) 총리와 부인 분 라니(Bun Rany) 여사, 속안(Sok An) 부총리 겸 관방장관,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 또 다른 재벌 리 용 팟(Ly Yong Phat) 회장 등도 포함됐다.
끗 멩 회장 소유의 방송국 CNC TV 부사장에 따르면, 첫날 결혼식은 부부의 자택에서 진행됐고, 리셉션(피로연)은 금요일 꺼삣(Koh Pich: 다이아몬드 섬)에 위치한 6곳의 건물에서 나눠서 진행됐다.
롯 스리엉(Roth Srieng) 헌병 프놈펜 지구대 부사령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꺼삣 섬 주변에는 강력한 경계가 이뤄졌고, 피로연장에는 금속탐지기도 설치됐다.
관련 화보 및 동영상
캄보디아의 결혼사진 전문 '빅토리 포토 스튜디오'(Victory Photo Studio)가 공개한 관련 사진들.
끗멩은 "조폭" 같은 스타일로 악명이 높지만, 1968년생인 그가 형식상 독신 총각 신분을 유지하다가 네 아이의 어머니인 여가수와 결혼을 함으로써, 아마도 이 이벤트는 최근 2~3년간 캄보디아 사회 최대의 화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