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도정보실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말레이반도의 태국 국경에 장벽 설치 계획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5.06.03|조회수527 목록 댓글 1

 

 

(보도) 말레이시아 Bernama 2015-5-30  (번역) 크메르의 세계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말레이반도의 태국 국경에 장벽 설치 계획   

Government Plans To Build Walls To Strengthen Security Control At Malaysia-Thai Border 

 

 

 

(꾸칭/베르나마 통신) ---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태국 국경의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말레이 반도의 영토에서 태국 남부와 국경선을 맞댄 북쪽 끝부분에 장벽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관세 입국 검역'(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CIQ) 구역에 관한 감시도 강화할 예정이다.

 

완 주나이디 뚜안꾸 자파르(Datuk Seri Wan Junaidi Tuanku Jaafar) 내무부 부장관은 발언에서, 아마도 장벽의 건설이 국경지역 치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태국 국경은 700km에 달하는데, 현재의 상황으로는 말레이시아 보안군이 100개가 넘는 통로를 모두 감시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도: 위키피디아 영문판) 말레이 반도(Malay Peninsula)의 위치. 태국 남부, 미얀마 최남단, 말레이시아의 반도부 영토가 포함된다.

 

그는 또한 조만간 [최북단 주들인] 페를리스(Perlis), 께다(Kedah, 꺼다), 껠란딴(Kelantan, 켈란탄) 주의 주장관(Menteri Besar, 멘떼리 베사르)들을 만나, 내무부가 마련한 국경지역 치안 요원들의 경계강화령에 관해 설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검문소들의 치안 통제가 강화돼야만 한다면서, "단순히 손을 들거나 머리를 끄덕거리는 정도로" 기분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뚜안꾸 자파르 부장관은 [보르네오 섬(Borneo)의] 꾸칭(Kuching)에서 약 30km 떨어진 무아라 테바스(Muara Tebas)에 위치한 RMR1M(Rumah Mesra Rakyat 1Malaysia) 주거단지 건설 기공식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 정부들은 관광 부문 활성화를 위해 그러한 재량권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손이나 목 신호 정도로 국경을 넘는 일이 더 이상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제 내가 주장관들과 이 문제를 협의할 결정적인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페를리스 주에서는 최근 인신매매 수용캠프들과 집단 매장지들이 발견되면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국경통제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다.

 

 

(지도: 위키피디아 영문판) 말레이반도 남단의 말레이시아 영토 부분의 지형도. 태국-말레이시아 국경은 회색 실선으로 표시돼 있다. 접경지역의 중부 및 서부 지대에는 험준한 산악지형이 위치한다. [크세]

  

 

 * 관련 게시물 :

 

       - [개론] 로힝야족 (로힝쟈족) : 미얀마 서부의 무슬림 소수민족 (편역: 크메르의 세계)

       - 태국 남부 인신매매 수용소에서 집단매장지 발견 - 로힝야족 난민들로 추정 (HRW 2015-5-1)

       - [르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걸친 로힝야족 인신매매 조직망 (Bangkok Post 2015-5-11)

       - 아시아의 수치, 로힝야 보트피플 : 바다에서 보이는 건 육지 것들 싸늘한 등 (이유경 2015-5-14)

       - [브리핑] 로힝야족 난민보트의 대규모 표류사태 : 상륙허가 방침만 나온 상태 (크세 2015-5-20)

       - 말레이시아 북부서도 로힝야족 추정 무덤 139기, 캠프 28곳 확인 - 시신 수백구 (연합뉴스 2015-5-25)

       - [기획] 호주의 난민정책 -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지옥을 만들어놓았다” (한겨레 2015-5-27)

       - [현장] 미얀마 극우 불교도 시위 : "로힝야족은 없다. 국제사회는 압력행사 말라!" (Irrawaddy 2015-5-27)

       - 인도네시아 과격파 무슬림 단체, 로힝야족 탄압 미얀마 극우 불교승려 화형식 (Reuters 2015-5-28)

       - 인도네시아 불교도들, 미얀마 불교도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난 (Jakarta Post 2015-5-28)

       - 달라이 라마, 아웅산 수찌에게 "미얀마 내 로힝야족 무슬림을 도와 달라" 촉구 (영국 BBC 2015-5-29)

       - 동남아 이주민 표류 사태 대책 17개국 회의, "로힝야족" 명칭도 사용 못하고 끝나 (VOA 2015-5-29)

       -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로힝야족 집단매장 캠프 방문 : "관광지 만들면 좋겠다" (The Star 2015-6-1)

       - 무슬림 박해 "불교 근본주의"를 비판했던 미얀마 작가에게 징역 2년형 (Myanmar Times 2015-6-3)

       - 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을 자국민으로 인정해야" (Reuters 2015-6-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03 제가 가봤을 때도..
    뭔가 좀 허술하다 하는 생각은 들긴 하더군요..

    태국-캄보디아 국경처럼 지뢰밭이 있는 것도 아니니..
    허술할 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아마도 태국 최남단의 무슬림 반군들도
    이런 지형을 이용해서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드나들고 있을 터이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