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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미륵불" 논란 캄보디아 종교인, "신도들 탓"이라며 책임 부인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4.08.14|조회수242 목록 댓글 0

 

 

(보도) The Cambodia Daily 2014-8-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자칭 미륵불" 논란 캄보디아 종교인, "신도들 탓"이라며 책임 부인 

Purported ‘Buddha’ Blames Followers for Wealth, God-Like Status

 

 

 

(사진: Siv Channa / The Cambodia Daily) "자칭 미륵불" 논란을 불러일으킨 캄보디아의 영적 지도자 티언 우티(중앙) 씨가 목요일(8.7) 지지자들과 함께 껀달 도청에 출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종교부 관리들 및 불교계 고위 관리들로부터 청문을 받았다.

 

(사진: Pha Lina / The Phnom Penh Post) 티언 우티 씨는 종교부 및 불교계 고위 지도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이 청문회는 훈센 총리가 종교부에 티언 우티 씨의 행각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부터 진행된 절차 중 하나이다.

 

 

 

기사작성 : Sek Odom

 

 

자신이 5번째 붓다의 화신(=환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캄보디아의 종교인이 목요일(8.7) '종교부'(Ministry of Cults and Religion) 장관 주재의 청문회에 출석했다. 그는 자신을 신적인 지위로까지 격상시킨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추종자들 탓이라고 주장했다.

 

청문 대상이 된 영적 지도자 티언 우티(Thean Vuthy) 씨는 흰색 가사를 걸치고 민 킨(Min Khin) 종교부 장관 앞에 출석했다. 그는 껀달(Kandal) 도에 웅장한 사찰을 세운 인물이기도 한데, 이날 출석하기 전날에는 자신이 혹시라도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어떤 불미스런 점을 끼쳤던 것이 있다면, 그 점을 지방 관리들 및 스님들께 사죄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티언 우티 씨는 자신이 '뚜올 쁘레아 리엇찌어'(Tuol Preah Reachea) 파고다(=사찰)에서 보좌에 앉아 참배객들로부터 예경을 받고 단하의 마당에 앉은 군중들을 좌지우지하기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그렇게 한 것은 추종자들의 간청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추종자들 중 50여명은 그를 지지하여 이날 함께 출석했다. 그는 또한 자신을 부처의 5번째 화신인 미륵불(Maitreya, 彌勒菩薩)로 묘사한 사진들과 동영상 역시 그들이 제작한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사진들과 비디오들은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나는 그들로부터 어떤 것도 받지 않았다.

 

티언 우티 씨는 자신이 신도들에게 받은 돈은 그들을 축원하는 종교의례를 집전하고 받은 것이라면서, 자신은 그들을 속이거나 강압적으로 돈을 갈취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자신의 방에서 압수한 보석에 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사찰 증축 공사비용을 대기 위해 팔려고 하던 것으로서, 사찰 증축공사는 "캄보디아 불교의 정신을 보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도들이 기부한 돈만으로는 불사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축원을 하고 행운을 가져오기 위한 비용으로서, 방안에 있던 그 보석들을 팔려고 하던 중이다. 그것들을 사려는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가 없다.

 

 

(사진: Hong Menea / The Phnom Penh Post) 티언 우티의 사찰 주변에서 판매되는 불화들. 이 그림들 속의 붓다의 얼굴은 티언 우티 씨의 얼굴을 그대로 묘사했다.

 

 

목요일의 청문회장에는 승왕 계위를 지닌 '왓 보떰'(Wat Botum) 사원 지닌 켐 산(Khem San) 스님 등 고위 승려들이 자리를 했다. 이들 고위 승려들은 우티 씨의 해명에 만족감을 얻지 못했다. 켄 산 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님에게 [돈을] 보시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어떻게 신도들이 우티 씨에게 기도를 드릴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일은 우티 씨 본인의 야심 때문이다.

 

역시 승왕 계위를 갖고 있고 '왓 랑까'(Wat Lanka) 사원의 주지이기도 한 사오 짠 톨(Sao Chan Thol) 스님 역시 만일 승려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행동했다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우티 씨가 수행자도 승려도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종교부에서도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리는 승왕은 물론 대승왕조차도 보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민 킨 종교부장관은 우티 씨가 불교의 가르침을 보다 잘 이해하길 바랄 뿐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종교부의 껀달 도 사무소가 티언 우티 씨와 관련된 문서들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이후 법원으로 송치하여 그와 관련된 결정들을 내리게 될 것이다.

 

'껀달 도 지방경찰청'의 이우 쩜로은(Iv Chomreun) 서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티언 우티 씨의 사찰 방에서 발견한 물건들에 관해 경찰이 계속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아직도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종교적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수사를 종결하지 않았다.

 

 

(동영상: Hang Meas HD TV) 티언 우티 청문회 소식을 전한 캄보디아 TV 방송 보도.

 

  

 

 * 관련기사 :

 

       - "[르뽀] 캄보디아의 자칭 "미륵불" 티언 우티 : 현자인가 사깃꾼인가"(Post Weekend 2014-8-9)

       - "캄보디아 훈센 총리, "자칭 붓다" 논란의 종교인 조사 명령"(Phnom Penh Post 2014-8-5)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4년 캄보디아 사회 및 문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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