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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론] 레게톤 (reggaeton) -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된 주류 댄스음악 (중)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6.11.24|조회수381 목록 댓글 1


본 정보는 '크메르의 세계'가 기획한 <21세기 대중음악 사전>을 구성하는 항목으로서, <위키피디아 영문판>의 해당 항목을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한 후 동영상 등을 추가하여 편집한 것이다. 전편을 먼저 읽어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라.


   

 

[개론] 레게톤 -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된 주류 댄스음악 (중)


Reggaeton




2.3. 2004년 : 크로스오버의 해


2004년은 '레게톤'(reggaeton, 레개톤) 장르가 미국 및 유럽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얻은 해이다. 테고 칼데론(Tego Calderón: 1972년생) 같은 경우 이미 미국의 일부 방송들에서 전파를 타고 있었고, 청소년들의 음악시장에서 대단한 인기도 얻고 있었다. 헥터 앤 티토(Héctor & Tito: 1979년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디 양키(Daddy Yankee: 1977년생)의 [2002년 발매 앨범] <엘 캉그리 닷컴>(El Cangri.com)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도 2004년이다.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출신 '레게톤' 듀오] '루니 튠즈'(Luny Tunes)와 프로듀서 노리에가(Noriega)가 발표한 앨범 <매스 플로우>(Mas Flow)도 무난히 인기를 얻었고, [듀오] 야가 앤 마키(Yaga & Mackie)의 <소난도 디페렌테>(Sonando Diferente), 테고 칼데론의 <엘 아바야르데>(El Abayarde), 아이비 퀸(Ivy Queen: 1972년생)의 <디바>(Diva), [듀오] 자이온 앤 레녹스(Zion & Lennox)의 <모티반도 알 라 얄>(Motivando a la Yal), 그리고 컴필레이션 앨범 <데사피오>(Desafío)도 인기를 얻었다.


역시 2004년, 미국 래퍼 노리(N.O.R.E.: 1977년생)가 히트 싱글 <오예 미 칸토>(Oye Mi Canto)를 발표했다. 이 곡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부수는 것 같은 외형을 갖고 있었고, [쌍동이 여성 듀오] 니나 스카이(Nina Sky), 대디 양키, 젬스타(Gemstar), 빅 마토(Big Mato)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노리의 <오예 미 칸토> 앨범이 나오기 직전엔, 대디 양키가 <바리오 피노>(Barrio Fino) 앨범을 발표하고, 싱글 <가솔리나>(Gasolina)를 세계적인 메가 히트곡으로 만들면서, '레게톤' 장르를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알렸다. 테고 칼데론도 <파 퀴 레토센>(Pa' Que Retozen)과 <구아사 구아사>(Guasa Guasa) 같은 싱글들을 통해 '레게톤' 장르를 계속해서 소개했다.



(동영상) 대디 양키의 히트곡 <가솔리나>.



(동영상) 래퍼 노리의 <오예 미 칸토>.



특히 유럽에서 '레게톤' 장르의 인기 고조에 기여한 또 다른 중요 아티스트로는 돈 오마르(Don Omar: 1978년생)가 있다. 그는 <포브레 디아블라>(Pobre Diabla)와 <달레 돈 달레>(Dale Don Dale) 같은 싱글들을 발표했다.(주14)


그 밖에 높은 인기를 획득한 '레게톤' 아티스트들로는 토니 디세(Tony Dize: 1982년생), [듀오] 앤젤 앤 크리스(Angel & Khriz), [쌍동이 여성 듀오] 니나 스카이, [듀오] 딜란드 앤 레니(Dyland & Lenny), [듀오] 알케이엠 앤 케니(RKM & Ken-Y), 훌리오 볼티오(Julio Voltio: 1977년생), [밴드] '깔예 뜨레쎄'(Calle 13), 헥터 델가도(Héctor Delgado: 1979년생), [듀오] 위신 앤 얀델(Wisin & Yandel), 티토 엘 밤비노(Tito El Bambino: 1981년생) 등이 있다.


2004년 말과 2005년 초 사이에 [콜롬비아(Colombia) 출신의 여가수] 샤키라(Shakira: 1977년생)가 [자신의 6번째 스튜디오 앨범] <피하시온 오랄 제1집>(Fijación Oral Vol. 1)에 <라 또르뚜라>(La Tortura)와 <라 또르뚜라 - 샤케톤 리믹스>(La Tortura – Shaketon Remix)를 삽입하여 '레게톤' 장르의 인기를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고조시켰다.


이러한 노래들 및 '레게톤' 장르가 성공을 거둔 후, 아티스트들은 '레게톤'에 [도미니카 공화국의 음악장르인] '바차타'(bachata)를 혼융시키기 시작했다.(주15) 아이비 퀸은 '바차타' 장르 특유의 가타 사운드 및 보다 느리고 로맨틱한 리듬, 그리고 '바차타'에서 사용되는 과장된 감성의 창법을 첨가한 싱글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그녀의 히트곡인 <떼 헤 꿰리도, 떼 헤 로라도>(Te He Querido, Te He Llorado: 난 널 사랑했고, 널 위해 울었어)나 <라 말라>(La Mala) 같은 곡들에 나타나 있다.(주15) 대디 양키의 <로 께 빠소 빠소>(Lo Que Paso, Paso)와 돈 오마르의 <딜레>(Dile) 같은 곡들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2005년에는 프로듀서들이 '바차타'의 요소를 더욱 더 많이 사용하여, '레게톤' 장르에서 이미 발표됐던 곡들에 '바차타' 특유의 기타 사운드를 가미한 리믹스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음악을 "푸에르토리코 스타일 바차타"(bachata, Puerto Rican style)라 하여 '바차톤'(bachaton)이라 불렀다.(주15)


 주14: "El Reggaeton". 2007-2-8.

 주15Raquel Z. Rivera, Wayne Marshall and Deborah Pacini Hernandez. "Reggaeton" Duke University Press. 2009. pp.143~144.



(동영상) 대디 양키의 <로 께 빠소 빠소>.




2.4. 2006~2010 : 차트 정상으로의 발돋움


2006년 5월, 돈 오마르의 앨범 <킹 업 킹스>(King of Kings)가 미국 차트에서 당시까지의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빌보드 탑 라틴 앨범 차트"(Billboard Top Latin Albums)에서는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 200 앨범 차트"(Billboard 200)에서는 7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이 앨범 수록곡 <앙켈리또>(Angelito)는 '빌보드'의 "라틴 리듬 라디오 차트"(Latin Rhythm Radio Chart) 정상을 차지했다.(주16) 또한 돈 오마르는 ['디즈니랜드' 내 쇼핑몰인]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에 위치한 '버진 뮤직 스토어'(Virgin music store)에서, 그 동안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1981년생)가 갖고 있던 매장 내 최대 판매고를 갈아치우면서, 미국에서 '레게톤'의 인기가 고조됐음을 보여줬다.



(동영상) 돈 오마르의 <알켈리또>



2007년 대디 양키가 발표한 <엘 카르텔 2 : 더 빅 보스>(El Cartel III: The Big Boss) 앨범은 7월 첫째주에 8만8천장이 팔려나가면서 정상을 차지해 '레게톤' 장르의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웠다.(주17) 이 앨범은 '빌보드'의 "탑 라틴 앨범 차트"와 "핫 랩 송 차트"(Hot Rap Songs)에서 동시에 정상을 차지하여, 랩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레게톤' 장르 앨범이 됐다. 이 앨범은 또한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9위까지 올라가, 주류음악 차트에서 '레게톤' 장르로는 2번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주18)


이 해 말에는 '레게톤' 장르의 3번째 최고 기록 앨범이 등장했다. 그것은 [듀오] '위신 앤 얀델'의 앨범 <위신 대 얀델 : 로스 엑스트라테레스트레스>(Wisin vs. Yandel: Los Extraterrestres)로서,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는 14위를 차지했고, "탑 라틴 앨범 차트"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주19)


2008년에는 대디 양키가 '레게톤' 부문의 3위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제목과 동일한 사운드트랙 앨범 <탈렌또 드 바리오>(Talento de Barrio)로써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3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탑 라틴 앨범 차트"에선 정상을 차지했고, "탑 사운드트랙"(Top Soundtracks) 부문에선 3위, "탑 랩 앨범 차트"에선 6위를 기록했다.(주18)



(동영상) 대디 양키가 주연을 맡은 영화 <탈렌또 드 바리오>



2009년에는 '위신 앤 얀델'이 발표한 앨범 <라 레볼루시온>(La Revolucion)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7위를 차지하면서 돈 오마르의 앨범 <킹 업 킹스>와 동일하게 '레게톤'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앨범은 "탑 라틴 앨범 차트"의 정상 및 "탑 랩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여, '레게톤' 장르가 "영어권" 시장의 주류에서도 크로스오버적 호소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영상) '위신 앤 얀델'의 앨범 <라 레볼루시온>에 수록된 곡 <무헤레스 인 더 클럽>(Mujeres in the Club). 이 곡은 '라틴 그래미 상'에서 '최우수 어반 뮤직상'을 수상했다.


 주16: "Reggaeton Music News - Lyrics & Noticias de Musica Urbana".

 주17Katie Hasty, "T-Pain Soars To No. 1 Ahead Of Rihanna, McCartney". Billboard.com, 2007-6-13.

 주18Artist Chart History – Daddy Yankee – Billboard.com.

 주19Billboard.com – Artist Chart History – Wisin & Yan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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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24 시국이 하수상할수록 음악 공부나 더 해 봅니다..

    26일에 군대가 나오느니 마느니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만..

    군대만 나와 봐라..
    아무 생각 없이 "라 레볼루시온"하는 것이죠..

    탱크에 부딪혀 죽을 땐
    데낄라 3잔 마시면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하지요..

    우리 중 누구라도 한명이 먼저 죽으면,
    저들 일족 30만을 이번 기회에 날려버릴 합법적 기회가 온다고 하지요..

    할테면 함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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