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가 최근에 <21세기 대중음악 사전> 편찬을 기획하여 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만,
과연 어떤 음악들이 최근의 주류 음악인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굉장한 축제가 한국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홍보성(?) 기사는
최근에 '클럽음악'이나 '댄스음악'이라고 뭉뚱그려 지칭되던 '일렉트로닉 뮤직'에 대해,
대강의 큰 그림도 깔끔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21세기 대중음악> 사전의 본격적인 편찬에 앞서 이 기사를 소개함으로써,
특히 중장년들의 비중이 높은 우리 카페 회원님들께
요즘 젊은 세대들, 혹은 자녀분들 세대의 트렌드를 대충 느껴보실 수 있도록
잘 퍼와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나이트'와 '클럽'의 차이..
확실하게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
아울러 20세기가 영웅주의적 기타리스트들(즉, 플레이어들=선수들)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감각있는 DJ들(즉, 에디터들=편집자들)이 펼치는 "정보가공 종합예술"의 시대임을
느껴보실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후질구레한 동네의 지하철역 근처에도
"클럽" 형 대형 맥주집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니까 뭐랄가요..
정통 "클럽"을 "변두리 지역형" 업종으로 퓨전 식으로 변형시켜 보급하는 것이죠.. ㅠ.ㅠ
뭐랄까,
과거에 스탠드 바 ---> 나이트클럽 ---> 단란주점 ---> 나이트클럽 ---> 노래주점 ---> 성인 나이트....
뭐 이런 식으로.. 그렇고 그런 유흥 문화의 트렌드 교대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마인드와,
전혀 새로운 문화를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완전한 하나의 문명적 세대교체를 이룬 문화가...
드디어!!!
홍대나 강남 같은 특정한 장소들에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주변환경 속으로 아주 가깝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조금만 익숙해지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말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문화입니다~~
게다가 술값도 정말 저렴합니다~~~
술 약하신 분들은 만원만 내시면 취해서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그럼 즐감~ 해주세요. ^ ^
(PS: 동영상들은 퍼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이용가능한 다른 동영상들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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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AUM 뮤직 2012-4-30
WORLD DJ FESTIVAL 2012
대한민국을 춤추게 하는 축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밌는 축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월드 DJ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6일부터 1박 3일간(글 퍼온이의 소감 : "무박 3일 보내는 이도 나올듯...;;;") 경기도 양평 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열립니다.
Dash Berlin, ATB, Josh Wink, Dada life, Tritonal, Showtek, Umek, Angerfist. Aly&Fila 등,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해진 해외 라인업과 Shut Da Mouth, 2E Love, 이상은, 내귀에 도청장치, 가리온, 바스코, 비트버거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6회째 우리 곁을 찾아오는 월디페!
남들보다 더욱 제대로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일렉트로닉 음악 공부는 필수! 일렉트로닉의 대표적 장르만 간단히 알고 간다면 재미는 두 배! 월디페를 더욱 더 알차게 즐겨보세요!
일렉트로닉 뮤직은 근본적으로 전자적 신호를 통해 파생된 음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음악을 말합니다. 좀 더 대중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로는 '전자음악'으로 해석되어 그 의미가 매우 광범위한 장르로 인식된답니다. 매우 많은 장르들이 존재하며 각 장르마다 또 무수히 발달된 하위 장르들을 가지고 있어 장르마다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도 종종 있죠. 이번 특집에서는 많은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 중 대표 격인 테크노(Techno)와 하우스(House), 드럼앤베이스(Drum and Bass), 일렉트로(Electro)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테크노는 컴퓨터와 신디사이저를 비롯하여 시퀀스, 드럼 머신, 샘플러, 미디, CD믹서 등의 전자악기와 첨단기기를 이용하여, 같은 멜로디를 무한 반복하는 음악 장르를 말합니다. 반드시 전자음(인공의 소리)을 바탕으로 한 반복적이고 일률적인 사운드와 비트가 존재해야 해요. 이번 월디페에 출연하는 국내 아티스트 중에는 East Collective, DJ Roxy, Mazestik, Pascal dior, 2E love 등이 테크노도 다루고 있답니다. 여기에서는 특별히 WMC2010, 스페인 Sonar Festival, 영국 Ministry of Sound 등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해온 East Collective의 음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스트 콜렉티브는 한국 유일 테크노 전문 레이블 E.C.I Korea 소속 아티스트로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2009년 Miami WMC 2010 공식 무대에 초청되어 성공적으로 국제무대 데뷔를 마쳤으며, 그동안 스페인의 Sonar Festival, 독일의 c/o Pop Festival, 영국의 Ministry Of Sound등 세계 최고의 무대들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의 클럽에서 수많은 공연 활동과 음반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브 테크노팀입니다.
하우스뮤직은 1980년대에 시작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의 한 종류로 1980년대 초에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초기의 하우스뮤직은 흑인 댄스음악을 믹스하는 과정에서 탄생했고, 디스코에서 영향 받은 4/4박자를 기본으로 강력한 리듬이 신디사이저와 베이스, 소울풍의 여성보컬 등을 가진 단순한 스타일로 시작되었다지요. 이후 도시적인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과 최신 테크놀로지와의 융합을 통해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 힙 하우스(Hip house), 개러지 하우스(Garage House) 등과 같은 수많은 형태의 하위 장르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번 월디페에서는 국내 하우스음악을 이끌어나가는 하우스룰즈, 2E love, DJ Roem, Arikama, DJ Conan, Lad monkeys, Steve Wu, Xanexx, Zeemen, DR.1008, THE WEEKEND, DJ Kindergarten 등이 많은 클럽에서 하우스음악을 위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국 클럽 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2E love의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2E LOVE 소개글 : 2009년 결성된 일렉트로닉 팀 2E LOVE는 17년 경력의 베테랑 DJ JAEIN과 대중음악 작곡가로 더 잘 알려진 DJ SAIUMA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프로듀싱, 작곡, 디제잉, 어레인지 믹싱까지 가능한 실력파로 멤버 각자가 지향하는 장르의 벽을 허물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해 냅니다. 많은 국내 일렉트로닉 매니아들에게 ‘춤추고 싶은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크고 작은 무대를 장악해왔으며 특히 월드DJ페스티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짧은 타임 동안 수만의 관객들을 춤추게 해왔답니다.
줄여서 DnB라고도 불리는 드럼 앤 베이스는 165~185 bpm의 빠르고 복잡한 리듬과 그를 받쳐주는 베이스라인을 가집니다. 경우에 따라 정글(Jungle)로 부르기도 하며 정글과 드럼 앤 베이스를 구별할 시에는 정글은 드럼 앤 베이스의 초창기를 말하며, 드럼 앤 베이스에 비해서 좀 더 복잡한 구성을 가지며 레게/덥/댄스홀에 큰 연관성을 가집니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는 Andy C, Goldie, Grooverider, Fabio 등 드럼앤베이스의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파워풀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J-PATH,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 드럼앤베이스 전문 DJ Fenner가 있으며 이들 역시 이번 월디페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요즘 한국 클럽 씬에서 큰 주목받고 있는 일렉트로 DJ 준코코의 덥스텝/DnB 플레이 영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일렉트로 DJ지만 장르를 넘나드는 플레이하며 댄스플로어를 달구는 준코코의 디제잉을 감상해보시죠!
준코코는 스무살, 홍대 명월관에서 첫 클럽 데뷔를 하였습니다. 대형 클럽에서 레지던트DJ, 파티DJ는 물론, Ymea, Wetshake, Innertrip 등 매니아 파티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Breakbeat에도 관심이 깊은 그는 다양한 사운드를 빠르게 믹싱하는 매쉬업 스타일 디제잉을 추구합니다. 또한 특색있는 디제잉을 위해 꾸준히 Bootleg Edit, Mash-Up, Remix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12월에는 세계적인 Bootleg 듀오 DJs From Mars의 믹스테잎에 Benny Benassi – Satisfaction (Juncoco Bootleg Remix)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북방노스페이스, 루시드 파티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는 보통 드럼 머신과 헤비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보컬 없이 풀어내며, 보컬이 있더라도 ‘vocoding’과 같은 일렉트로닉 변조를 통하여 진지한 분위기로 표현됩니다. 이전에 디스코와 같은 장르와 두드러진 차이점이 있다면 디스코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곡 전체의 기반이 아닌 일부분이었지만, 일렉트로는 전반적인 곡이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수많은 국내 DJ들이 일렉트로의 다양한 하위 장르들을 플레이 하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이번 월디페 무대에 오르게 될 여성 DJ 기대주 Purple Diamond는 Progressive House와 Tech House, Techno 전문 DJ인데요, 특별히 Rock과 일렉트로닉 뮤직을 컨셉으로 하는 파티에서 플레이했던 영상을 만나보시죠!
어려서부터 Classic, Disco, Jazz, Kukak, Pop Rock, Hip-hop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해왔던 Purple Diamond는 기타와 댄스로 음악적 성향을 키워 가는 시기에 독특한 사운드, 강렬한 음율과 비트의 일렉트로닉에 매료되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유행에 맞춰 플레이하기보다 Old&New를 넘나들며 강한 비트의 멜로디컬한 곡들을 위주로 그녀만의 파워풀한 그루브와 퍼포먼스로 클러버들을 흥겹게 합니다. 현재 프로듀싱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 Producer&DJ로 활동하려고 하는 앞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DJ랍니다.
☞ "퍼플 다이아몬드의 동영상 보기"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 단순한 클럽음악 혹은 댄스음악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웠던 일렉트로닉 뮤직. 클럽음악, 댄스음악 등 하나의 단어로 치부하기엔 그 안에 너무나도 무궁무진한 장르가 존재한답니다. 이번 월디페 특집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혹은 단순하게만 생각해온 일렉트로닉 뮤직이 조금이라도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면 여러분은 월디페에서 정신 놓고 놀 준비가 완벽히 되어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을 춤추게 하는 월디페!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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