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의미있는 기사를 봤는데 현재 찾을수가 없네요
내용은 이명박 정부의 GPS 정책에 대한 글인데요
GPS 자주권의 중요성을 뒤늦게 안 이명박 정부가 GPS 자주권을 추진하려 했으나
국정원이 감시하는 통에 이 부분을 언급조차 할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아래는 직접 해군 영관급에게 들었습니다 ^ ^
몇 년 전에 전작권 관련해서 시끄러웠죠
그 무렵에 나눈 이야기였고, 이 분은 당시 어떤 사정으로 군을 나오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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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이 분이 우리나라가 외국과 싸울 능력이 능력이 없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우리가 지금 백만 대군을 가지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하니까,
공중에서 먼가 날아오면 저게 무엇인지 알수 없는데 어떻게 싸우냐고 하더군요
우리 능력으로 저기에 먼가 움직인다는 것까지는 파악 가능한데
그게 심지어 아군인지 적군인지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무엇인지 알아야 쏘아 떨어뜨리든 상대와 협상을 하든 할텐데
그게 먼지 모르니 먼가 움직이면, "머가 움직인다 !!!" 비상 걸고, 미군에 연락해서 "저게 무어냐 !!" 한답니다
우리가 무슨 훈련이다 하면서 비상걸고 빡세게 군기잡고 한들 미군 입장에서 보면 웃기는 일일 거라 합니다
전쟁나면 미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지스함도 있고, 그거 레이다 무척 좋은 것 아니냐
대양해군 만든다고 하지 않냐 하니까
피식- 하며 하는말이
"에이.. 대양해군 그거 머.." 하더군요
이지스함에 미군 장교가 탑승한답니다
이지스함 레이더가 좋긴 좋은거라 하더군요
그런데, 그건 위성 없이는 안되는 것이라는군요
(그 위성 담당으로 미군 장교가 탐승한다는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현대전의 모든 첨단 무기는 인공위성으로 하는 거랍니다
F-15K니 순항미사일이니, 이지스함이니 모두 인공위성과 교신하면서 작전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우리는 우리 인공위성이 없어, 미군의 인공위성을 빌려다 쓴답니다
우리도 인공위성 뭐뭐 있지 않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그런 것 말고, 등록 안된게 있어야 하는데.." 하더군요
국제기관에 등록이 안된 첩보위성, 군사위성 이런게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은 다 노출이 되어 있어서 상대가 우리 능력을 다 파악 가능하니,
등록이 안된 우리만의 위성이 있어야 한답니다
우리 해군 무기 중에서 그나마 인정 받는 것은 잠수함이라 합니다
물속에 있는 잠수함은 현대 과학 기술로 찾아낼 방법이 없답니다
오직 하나, 음문(그 잠수함이 만들어내는 고유의 파장)으로 찾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잠수함을 건조하기 때문에 외국이 그 음문을 알수 없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 해군이 태평양에 림팩 훈련인가에 나가서
잠수함이 미군 항공모함도 격침시키고 그렇지 않냐 하고 물으니까
"그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몇번이나 같은 방식으로 당했겠어요?" 하더군요
아마도 일부러 당했을지도 모를 것이라고,
음문을 찾기 위해서거나 아님 어떻게 알아냈을지도 모른다고
이 부분은 잘 이야기 하지 않더군요
아뭏든, 인공위성도 우리가 쏘아올려야 하는게 맞답니다
우리가 군사 위성을 제작해서 어느 나라에 맡겨 쏘아올리면
그 위성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디서 어떻게 움직일 것이며, 어떻게 기능할수 있는지 등등은
순식간에 파악된다 하더라고요
한국은 현재 0개인데,
일본이 그런 위성을 4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13개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에서 보면 우리나라 군은 게임이 안된다고
그냥 웃길 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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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정부 계획상으로 2020년대에는 우리 능력으로 군사위성을 쏘아올리려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이런 것을 개발한들, 군용 GPS를 사용 못하면 멍텅구리 폭탄이 되어 버립니다
F-15K, 이지스함 등등 첨단 무기 도입해봤자 군용 위성하나 없는데 막대한 돈만 퍼붓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 뜻대로 제대로 기능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로켓 기술 개발 관련 박정희 말기에 추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두환이 집권하며 미국에 이것을 포기했고 그때 사거리 제한 300km가 생겼지요 최근에 800km로 연장했습니다
전두환이 집권을 위해서 나라를 종속시킨 것이고, 마치 조선시대 처럼 말입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우리만의 독자 GPS망을 가지자는 계획은 노무현 정부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국방부가 우주로켓 개발 및 군사위성을 추진하고는 있죠 성과가 조금씩 보이긴 하는데요
사실 제일 먼저 예산을 투입해야 할 부분은 여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포병 강화 등등에 그 몇배되는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죠
가히 육방부라 할만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포병 전력이 러시아 전체 포병 전력과 맞먹습니다
우리나라 육군이 중국 전체 육군 전력과 맞먹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어떤 기사에서 아래 같은 내용을 보았는데,
이명박 정부가 뒤늦게 GPS 자주권에 대한 인식을 하였는데, 국정원이 감시하여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이런 이야기 꺼내는 것조차 못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여러가지 중요한 맥락을 파악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사 찾으면 올려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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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 15.06.27 어차피 망가진 한국 군..
뭘 바라겠어요..
어차피 한반도의 전쟁 문제는 외교적 문제이고..
현 상황으로 보면
무슨 놈의 북한이나 외세를 막기는 커녕..
쿠데타 일으켜서 민간인들에게 총부리나 안 겨누면 다행이니..
대충 맥아리 없이 가게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암만 전자전이니 어쩌니 해도..
일국의 군대가 그 나라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우선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민주 군대로나 거듭나야 할 겁니다..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 15.06.27 그리고 GPS 문제는
보다 신뢰할만한 정리된 기사가 있으면
소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