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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뉴스] 러시아 청년들,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토론 중 총기 난사 - 1명 중상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3.09.17|조회수1,301 목록 댓글 4

너무 황당해서 한번 번역해보았습니다.. ㅠ.ㅠ

 

 

 

(보도) AP 통신 2013-9-16  (번역) 크메르의 세계

 

 

러시아 청년들,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토론 중 총기 난사 - 1명 중상

Russian shot in quarrel over Kant’s philosophy

 

 

 

(자료사진: KIRSTEN NEUMANN / AFP / Getty Images) 고틀립 되블러(Gottlieb Doebler)가 1791년에 그린 임마누엘 칸트(1724~1804)의 초상화. '뒤스부르그 역사박물관'(historical museum of Duisburg)이 2004년 2월 12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칸트 탄생 200부년 기념전'으로 전시 중인 모습이다.

 

 

 

(모스크바) – 러시아 남부에서 <순수이성비판>(Critique of Pure Reason)의 저자인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에 관한 토론을 벌이다, 한쪽 논쟁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총을 쏘면서 완전한 폭력사건으로 비화됐다.

 

러시아의 로스토프온 돈(Rostov-on Don) 지역 경찰 대변인 빅토리아 사파로바(Viktoria Safarova)에 따르면, 20대 남성 2명은 일요일(9.15) 한 자그마한 가게에서 맥주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상태에서, 칸트에 관해 토론을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논쟁이 주먹다짐으로 변했고, 그 중 한명이 민수용 소형 권총을 꺼내 연속으로 발사했다.

 

총기에 피격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목숨은 건졌다. 가해 남성과 피해 남성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런데 칸트의 사상 중에 어떤 부분이 이들의 폭력사태를 촉발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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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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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7 기사의 마지막 구절이 압권이네요...

    정말 재치있는 기자로군요.. ^ ^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7 [속보]

    이 번역 게시물이 대박났습니다..
    우리 카페의 트위터 역사상 최대 리트윗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

    이거야말로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

    일베와 국정원이 유모어 게시판에 전력을 집중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구만요..
    아.. 심심풀이로 한 일 때문에, 제가 오늘 큰 교훈을 하나 얻었네요.. ㅠ.ㅠ

    현재 무려 21회 리트윗됐습니다..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7 [속보]

    본 카페 정회원이신 노위티 님께서,
    캄보디아의 셀카드 회선 스마트폰으로는 DAUM 카페 접속에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노위티 님께서 트위터에 남기신 답신을 대신 전합니다.

    노위티 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칸트가 아니라 켄트 담배 하나 달라고 했다가 안 줘서 싸운 건 아닐까요? ㅎㅎㅎㅎ"
  • 작성자허의철학 | 작성시간 13.09.17 칸트가 나쁜 사람입니다.
    그 때문에 사람이 죽었으니....
    요즘 돌아가는 한국 정치를 보면 캄보디아 정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하는 것이
    사치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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