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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혈강시|작성시간15.02.04|조회수129 목록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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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 글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방대를 나오고 군대제대하고 37살 먹을때까지 제대로된 직장에 취직해 본적이 없습니다.

10년간을 알바로 살아오면서 느낀건 제 미래가 너무나 어둡다는 겁니다.

집안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고....제 소원은 그저 평범한 직장을 얻는것이고,그마저도 안된다면

조그만 일본선술집 하나 운영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 현실로는 십년을 알바해도 어렵다는거 잘압니다.

생활비로 쓰는 카드는 연체되기 일쑤고....얼마전까지 자살도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죽기전 제 명의로 은행대출이 됐던 사채던 실컷써보자는 생각에 여러군데

문의를 해 봤지여...

저는 한 이천정도는 나올꺼라 생각했는데...오백이 전부였습니다.

그 오백의 이자는 저를 더욱더 절망하게 만들었고 저는 정말로 인생을 정리하려고 했지요.

그러다 우연히 지인으로 부터 컨설팅사무실을 소개 받았고 그 사무실에서 제 신용을

날리는 조건으로 1억오천이라는 거금을 받았습니다.

그 돈으로 저는 지금 일본 이자카야 술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사도 제법 됩니다.

물론,이런 방법이 불법이라는거 잘압니다.

하지만 부자는 놀고먹어도 평생 부자고...저같이 가난한이들은 평생 고생을 해도 이 가난을

자식들에게 물려줄수밖에 없는 이나라의 구조를 잘 알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 날라간 신용은 우선 파산면책 신청을 해놨습니다.

당연히 그 사무실에서 다해주었지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는 겁니다.

누구나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좋은날이 온다는 진리를 이젠 믿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 진짜 이유는 그 분들이 너무 고마워서입니다.

그당시 저는 정말 캄캄한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그 회사 덕분에 요즘은 정말 살맛납니다.

제가 그 사무실을 광고 하면 혹시나 피해줄까봐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예전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분이 계시다면  010-5524-4339

연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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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 작성시간 15.02.11 너무도 공감되어 "강퇴"를 시켜드립니다..

    요즘 사채 사무실 직원들은 상상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군요.. ㅠㅠ

    내용이 너무 황당하여 게시물을 보존해두도록 합니다..
  • 작성자_뿌_ | 작성시간 15.02.05 진짜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전화번호는 어떻게 해야 돼지 않을런지
  • 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 작성시간 15.02.05 뭐, 어쩔 수 없죠,,
    그 정도의 사람이라면 아무리 보호해도 당하고 맙니다.. ㅠㅠ
  • 작성자파워맨 | 작성시간 15.02.11 당하지 마세요
  • 작성자개미 | 작성시간 15.02.13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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