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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중국계인들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작성자성남시분당구| 작성시간15.03.10| 조회수19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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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3.10 지난번에 '태국의 인종'에 관해 질문하셨을 때도 약간 언급을 했었습니다만..
    일단 다음의 두 게시물을 참조해주십시요..

    1. 태국의 화교 공동체
    http://cafe.daum.net/khmer-nomad/Clb3/19

    2. 캄보디아의 화교 공동체
    http://cafe.daum.net/khmer-nomad/89lT/18

    특히 2번 게시물에는
    화교들의 5대 방언 집단이 나오는데요..

    그것은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서나 화교들은 그러한 방언 집단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3.10 베트남의 경우엔
    과거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 전후로
    화교들이 많이 추방당했었다고도 하죠..

    미얀마의 경우엔
    영국 식민지 때 들어온 무슬림들이 대도시의 중소 상권들을 차지한 경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만..
    최근 반-무슬림 정서 때문에 박해를 받는 걸 보면
    생각보다 큰 힘은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이네요..

    캄보디아의 경우엔 중국 이민 유입이 역사 상 여러 차례 있었지만..
    현지인과 혼혈화되면서,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동화된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는 다른 분들의 의견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작성자 성남시분당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10 아하 감사합니다.
    보니까 조주,광동,객가,복건 등등 이렇게 나뉘네요.

    미얀마 무슬림에 대해 검색하니 로힝야족이 과거에 미얀마의 상권을 잡았다가 이렇게 됐다는 말도 있네요
    (워낙 미얀마는 정보가 부족한 나라다 보니 잘 안나오네요)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3.11 로힝야족(로힝쟈족)에 관해서는 다음 게시물 및 링크들을 참조해주십시요
    http://cafe.daum.net/khmer-nomad/Eo2E/2

    미얀마의 무슬림은 총 인구의 4%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무슬림들이 미얀마로 들어온 것은 9세기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인, 용병군인, 회계관리, 도망자 등 다양한 연유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민족적 구성도 페르시아계, 아랍계, 인도계, 벵갈계, 중국계 등 매우 다양합니다..

    로힝야족은 주로 서쪽의 아라칸 주에만 거주하는데..
    이들은 영국 식민지 시기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시엔 그 지역에 버마족이 별로 많이 살지 않던 오지였다고 합니다.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3.11 그러니 양곤이나 중부지방 등지의 도시에서 상권을 잡았던 무슬림들은
    로힝야족과는 또 별개의 문제지요..

    하지만 최근 로힝야족에 대한 반-무슬림 폭동이 발생한 후부터..
    여타 지역의 무슬림들에 대한 공격사건들도 제법 많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주류 버마인들이 대체로 무슬림 전체에 관해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미얀마 내 전체 무슬림 중에서
    로힝야족은 그 중 일부로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성남시분당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11 아하 로힝야족이 무슬림이지만 상권 잡은 것과는 별개의 문제군요
  • 작성자 성남시분당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11 정체성 관련해선, 제가 페이스북에서 알고지내던 인도네시아나 중국계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요.
    뭐 제가 본 사람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조상이 중국에서 건너온건 확실히 인지는 하는데
    중국에 대해선 완전 그냥 남의 나라 수준으로 보더라고요.
    (어차피 한자도 모르고 한자식 이름도 없어요)

    싱가포르 관련해서는 제가 아는 사람을 통해서 정체성을 물어봤는데,
    비록 중국식 이름에 중국어를 사용하지만, 현 중국인하고 거리를 두고 반감도 있다고 하더군요.

    뭐 나머지는 제가 못찾아봤지만 뭐 중국을 남의 나라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결론은 그 사람들한테 중국 비판 관련 이야기를 해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더라고요 ..(?)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3.11 통상 중국계 인구들을 "화교"라고 합니다만..
    동남아에서 2~3대 혹은 그 이상 오래 현지에서 토착화된 화교들은
    "화인"이라 부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혈연적으로는 화인들의 나라입니다만..
    실은 엄청난 친미, 친유태 국가입니다..

    싱가포르 군대의 창설기에 가장 지원을 많이 해준 국가가 바로 이스라엘이고요..
    미국과 호주 영토 내에 공군기지를 둔 유일한 외국 군대가 바로 싱가포르 군대죠.. ^^
  • 답댓글 작성자 성남시분당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11 울트라-노마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얼마전 베네딕트앤더슨 강연회 다녀왔는데, 태국 화교의 경우, 갈래가 좀 갈리더라고요..(영어식 발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탁신같은경우 하카, 아피싯 같은 경우 하키, 태국 왕족 일가는 가장 인구가 많은 대추(?) 족이던데요..하이난쪽도 있고, 미얀마/ 라오스 등지는 이런 화교인들이 한 종족 위주로 단일하게 있는데 태국은 각자 삼합회등을 통해 독자세력화했고, 서로 자기들이 화교임을 대부분 대외적으로는 결코 밝히지 않고(게다가,태국 왕실이 화교 대추?임을 공공에서 말하면 감옥감) 살지만 사실 서로 다 알고는 있고요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탁신 있을때 총선 출마 당시 하카 사람들은 탁신이 '하카' 니까 뽑아줘야 한다. '하키'는 더럽고 멍청하다. 이런 인식도 하고 있고, 뭐 그런 종족마다의 선입견이 있나보던데요. 대추는 강인하다고 알려져 있고요..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사실 정치적으로 힘있는 화교들이 (일반 요즘의 젊은 3세대 화교들은 잘 모르겠지만 윗쪽에선 그런게 있나봐요) 마약거래로 세력을 키우는 삼합회 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보니 탁신이 한창 '마약과의 전쟁' 할때 그것이 한편으로는 자기의 파워를 다른 세력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틀릴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조심스레 추정하더라고요 (그 강연회에서 베네딕트는)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자료집을 안받아와서 자세하게는 못쓰고 기억에만 더듬어서요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예전에 태국 잠깐 있을때 직장구하러 저희 서비스 아파트에 입주했던 싱가폴 친구가 있어서 친해졌는데, 그친구는 '뚀츄' 쓰더라고요. 북경 만다린도 조금쓰지만 원 언어는 '뚀츄' 인데. 태국 여행사 중국인 사장님이 '어 너도 뚀츄냐' 하면서 첫면접에서 그걸로 그냥 통과- 되던데여? 저는 당시에 같은 아파트 살던 친구 (서로 다른 국적) 셋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서 따라갔다가 면접끝나고 놀기로 했었다가, 친구랑 그모습 보고 신기해 했었어요.
  •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이친구가 쓰던 '뚀츄'가 베네딕트가 말하던 발음으로는 '대추' 이걸거예요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4.1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 강의가 있는 줄 미리 알았다면 저도 가보았을 것 같네요.. ^^

    또추가 조주어 방언집단일 겁니다..
    가장 큰 집단이죠..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4.10 조주어(潮州話, Teochiu)
    광동어(Cantonese),
    복건어(Hokkien),
    해남어(海南話, Hainanese)
    객가어(客家話, Hakka)

    이렇게 나눠지죠..
  • 답댓글 작성자 Jewels 작성시간15.04.10 울트라-노마드 앗 ㅠ; 미처 여기에 올릴 생각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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