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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ho 작성시간11.07.08 아니..이런 글도 최근에 쓰셨군요.
군대 얘기 재밌습니다. ㅠㅠ
저는 군대를 늦게 가서 1996년도 여름에 가평 전차부대로 갔는데,
대부분 막사들이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더군요.
1990년대 후반에 대대적으로 새로 지었으니...
저는 1960년대와 별 차이없는 환경에서 군생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튼, 군 부대에서 자살하는 등의 사고란 마치 로또와 같아서...
개인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 일종의 확률 게임인데,
사회는 그것을 개인의 결함으로 몰고 가더군요. ㅠㅠ
군대 문제 해결은.....저는 군생활 단축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 가장 이상적이지만.....1년 반 정도로는 단축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8 음.. 군대얘기 앞으로 몇번 더해볼까 합니다..
2편에서는 "사국방비" 얘기 좀 하려고 하는데요...
국민들이 "사교육비"에는 관심이 있지만,
사국방비에는 통 관심이 없단 말이죠...
심지어는 그런 개념조차 없죠..
하여간 "사국방비"란 말은 제가 만든 말이긴 하지만..
이게 이제 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어머니들이 군생활하는 자식들 면회를 평균 1회 정도 줄인다면..
자살률이 얼마나 더 많이 올라갈지 알 수가 없는데...
이거 군대간 자식 면회가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최악의 경우 제주도에 사는 부모님하고 여동생..
이렇게 3인이 맛난 음식 싸들고
강원도 인제에서 군복무 중인 아들 면회가서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8 근데 사실 G20 의장국이라면서
돈 때문에 모병제 안한다는 것도 우습단 말이죠...
한국군은 말이죠..
의무병인 사병들끼리 구타나 가혹행위 이런 것도 문제지만...
하사와 사병 사이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그 문제 역시 대부분 소위 "짬밥" 문제 때문에 나오는건데..
빨리 모병제로 바꾸고..
장교나 하사관도 가능한 한 [직업군인인] 사병들 중에서 우주 인재를 선발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사관학교 제도와 직업군인인 병출신 모집을 병행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모병제 했을 때나 가능한 것이지..
지금처럼 징병제 하에서는 개선할 수 없다고 봅니다.. -
작성자 록 카에 작성시간11.07.09 그런데 저녁에 아들하고 얘기했는데 요즘은 육군에서는 거의 구타가 없다고 하던데..
제가 이 글을 읽고 난 뒤라 니가 모르는 뭐 그런 구타 같은거 없냐니까 엄마는 지금이 60년대냐구
어디서 60년대 군대생활 얘기 듣고는 그런 소리한다고 핀잔만 먹었어요.
저희 아들은 헌병대 조리병으로 복무했는데 전에는 조리병 서로 할려고 했지만 요즘은 그것도 아니라고
조리병 아무도 안할려고 해서 진짜로 밥도 할 줄 모르는 병들이 조리병 한다고...
암튼 아들이 아니라고 하니 저야 아들말을 믿어야하는 입장이라서요,, 왜냐면 제 아들이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9 쿠쿠쿠
조리병 하고..
지휘관 당번병은 내무생활 열외라서...
전혀 딴 세상 사람이라고 보심 됩니다.,..
ㅋㅋㅋ
조리병은 밥하려면 일찍 일어나고 해서..
아무때나 자고 아무때나 일어나니..
다른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기 힘들죠...
약간은 괜찮은 보직이었죠...
고기반찬 왕건이로 더 먹을 수 있다는 것 하고..
내무생활 열외라서 안 맞는다는 거.. ^ ^
당번병은.. 뭐..
당번보다도...
그냥 명문대 학생들 뽑아다가
지휘관 자녀들 과외선생 시키는 거라고 보심 되려나...
뭐 그랬던듯 해요.. -
작성자 황금자객 작성시간14.08.07 구타에 대해서 저 역시 과거가 있습니다.
처음 군에 입대해서 11사단에서 근무 했습니다. 일반병으로 시작을 했는데
밤마다 일어나는 구타 결국 선임병의 구타에 참다가 결국 선임병 폭행으로 사단 영창에 갔었지요
나중에 군 형무소 가기 싫으면 하사 지원하라는 행보관의 말에 하사관지원해서
결국 중사로 제대를 했습니다.
군대 구타 사고는 알게 모르게 많이 일어 납니다.
밤에 일어나는 구타 사고와 병사들 사이에 왕따 문제 많습니다.
간부야 밤에 퇴근을 하고 없고 일직 사관이야 사령실에서 잠이나 자고 있는데
구타 사고가 안일어 나는것이 신기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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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커사랑 작성시간14.08.13 군대 얘기는 제게 금기중의 금기사항인데 ...
요즘 상황이 예사롭지 않군요.
저는 101보충대를 거쳐 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대 배치를 받아 일병을 달자 말자 205특공여단으로 차출되었어요. 운동한 죄로..
원래 특공이라고 이름붙은 특전사나 특공여단, 특공연대 모두 목적이 있는 부대입니다.
특전사는 전시에 적진에 침투해서 임무를 수행하지만,
특공여단과 특공연대는 후방에서 적 강습부대나 강하부대를 상대로 특수전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구요.
그런데 실상은,
군단장이나 더 높게는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 특공부대입니다. -
작성자 마커사랑 작성시간14.08.13 미군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직할부대인 셈이죠.
그래서 특전사와 같은 편재의 일반병 위주로 늘린 병력이 특공여단이고 연대였습니다.
전두환 정권때 창설되었구요.
제대 특명을 받는 날까지 천막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교관은 특전사 하사관들이고 교본도 특전사와 똑같이 배웠습니다.
이런 부대에서 구타나 가혹행위는 훈련의 하나로 인식하곤 했지요.
분위기가 안때리고 안맞으면 맹숭맹숭 하게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훈련이 워낙 빡세서 인간적인 모독이나 모멸감을 느끼는 행위는 없었고,
오히려 그런 상관들은 경원시 하고 경멸의 대상이었죠.
격세지감.... 안타깝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힘으로 억누르는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