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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랑방

노년의 친구

작성자옥천|작성시간26.06.10|조회수24 목록 댓글 0

◆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카톡으로 인사

하고 생각해 주는 지인이 있어

감사하며 외롭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하여 

가끔은 멍청할 때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각자 놀고 있고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아프면 서럽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무섭고

하루가 번개 같습니다


이것이 인생사 아니겠는가?

너무 서러워 말고 두리둥실~~

뭉클뭉클하게  살아갑시다


사노라니 아픔도 많고, 
슬픔도

많고 행복도 있었지만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리울때나 기쁠때나 슬플때나

가족이 있고 벗이 있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가 되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일입니까


너무 행복 행복하지 맙시다

그저 세상 순응 따라 살아가면서

젊었을 때는 살기 바빠서

나를 고문했지만,  이제는

  조용히 즐겁게 살아갑시다


욕심내지 않고 남의 마음

아프지  않게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이게 행복 아닐까요!
오늘도 입가에 미소 머금고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갑시다

 

◆이런 사람이 내곁에 있다면!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

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 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 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

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 주는 사람보다는

지금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

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 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

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 말없이 집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감정보다

사랑에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 좋은 글에서 -

 

<옮긴이/옥천>

 

          Music : 나그네 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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