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이 유치원 선생이 코로나에 걸려 당분간 유치원을 닫으려 하니 하진이를 데려가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다.
어린 것이 코로나에 걸릴까 덜컥 겁이 났다. 하진이를 데리고 급히 검사소로 갔다. 코로나가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잘모르는지 하진이는 유치원 일찍 끝난 것이 좋아 싱글벙글이다.
할아버지 나 코로나 검사 받으면 무엇을 사줄꺼야?
하진이가 원하는거 다 사줘야지
그럼 코로나 검사 자주 받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가 실제로 코로나에 걸리면 어떨까? 나는 너무 걱정이 되서 안절부절인데 하진이는 선물받을 생각만 한다.
하진아, 코로나는 무서운거야 걸리면 많이 아프거나 죽을 수도 있어
할아버지, 걱정마 난 마스크도 잘 쓰고 착하니까 안걸려.
다음날 아침 하진이가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올 때까 지 우리 온식구들은 잠을 잘이루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난 하진이는 오늘 유치원 안간다고 좋아하며 놀이공원 가자고 조른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나도 이세상 놀이공원에서 놀다 홀연히 천국으로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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