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슬픔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삶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상실, 고통, 실패와 같은 감정과 마주한다.
누군가는 강해기기 위해 눈물을 참으라 말하지만 눈물은 인간의 고유한 감정표현이자 삶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눈물은 우리의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슬픔에 대한 정직한 응답이며 인간성을 증명하는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울음, 그리고 눈물, 그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감정의 해방이며 고통을 받아들이고 회복하는 과정의 시작이다.
울음은 자연의 일부이다.
비가 내리면 하늘도 울고 바람이 불면 나무도 한숨을 쉰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 울고 싶을때는 울어야 한다.
우리는 가끔, 너무나도 견디기 힘든 순간에 마치 대지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조용히 울음을 터뜨린다.
그 눈물은 우리가 지닌 감정의 무게를 덜어내고 우리를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
울고 싶을때는 참지 말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적 감정정화(catharsis)를 통해 우리가 비극을 보며 감정적으로 해방된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울 때 그것은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순간이다.
눈물은 흔적없이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우리안의 무엇을 정화해 준다.
눈물속에는 슬픔, 상처, 고통, 그리고 그리움이 담겨져 있다.
그 눈물이 흘러 내릴때, 우리는 비로소 그 감정과 화해하게 된다.
울음은 때로 말 보다 더 진실하다.
말은 종종 감추고 왜곡하지만 눈물은 진실을 드러낸다.
인간의 가장 순수한 모습이 거기에 담긴다.
그러니 울고 싶을 때는 그냥 울어도 좋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있으며, 무언가를 깊이 사랑하고 느낄 수 있는 증거이니까.
우리의 친구, 슬픔은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인간답게 만든다.
우리는 울면서 성장하고 그 눈물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세워간다.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자.
눈물이 마를 때쯤, 세상은 조금 더 밝고, 마음은 조금 더 가벼워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