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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꽃밭에서 / 淸覽강효섭

작성자새로운 도전|작성시간26.06.14|조회수8 목록 댓글 0

 

 

메밀 꽃밭에서 / 淸覽강효섭

 

 

하루하루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하늘

하얀 메밀꽃향기에 젖어

그리움만 깊어만 갑니다.

 

엇 그제 뿌린 메밀씨앗이

하얗게 피워 바람결에 흔들거렸습니다.

 

이 가을날!

누군가 함께 만나 함께 거닐며

메밀꽃 향기에

젖어 버리고 싶습니다.

 

지난날 함께 거닐었던

그 사람은 떠나고 그리움만 

메밀꽃향기에 젖어 있네요

 

하루하루 짙어가는

하얀 메밀꽃 향기에

이 가을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지난날 함께 했던 그리움을

하얀 메밀꽃향기에 묻어버리고

나 홀로 지난날을 되새며

내가 가야만 하는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이제 내가 걸어야만 되는 길에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당신을 만나 그리움을 달래던

하얀 메밀꽃밭을 거닐면서

 

지난날 순수했던

옛 사랑에 기억을 찾아

메밀꽃향기에

가슴에 맺힌 그리움을 전하며

 

그 옛날 추억 속으로 돌아가

당신에 또 다른 향기를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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