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에 맞으며
淸影 강효섭
기 축년 한해를 떠나보내고
경인년 새해를 맞으며
하늘에서 소리 없이 나리는
하얀 솜털에 당신
이제 당신은 새해를
하얀 솜털로 채워놓고
기쁜 소식 가득 않고
닫아 오시려 하십니까?
지난해 하얀 눈 속에
모진 풍파 덮어버리고
새하얀 꿈 가득 싣고
닫아 오시려 하십니까?
새해 새하얀 꿈으로
창문을 열어놓고
하얀 솜털로 옷깃을 스치며
희망에 창가를 함께 거닐며
아주 먼 하늘을 동행하는 삶을
함께 살아보지 않으려 십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