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물든 그리움
淸覽 강효섭
누렇게 물들어 떨어지는
황금빛 낙엽에 안기우면
지난날 두고운 황금빛 그리움
낙엽되어 나릴때
맑고 푸른 가을하늘
황금빛에 젖은 내가슴을 안기운다.
토담 길따라 붉게 타오르는
담쟁이 덩굴에 입맞춤 하고
가을이 남기운 발자욱에
붉게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에 그리움 담아
솔솔 불어대는 가을바람 타고
떠도는 황금빛 낙엽에
나에 붉은 삶을 태운다.
따사로운 햇살에 수줍어
슬그머니 붉어진 홍시처럼
가을향기 붉게
그리움 나리우면
깊어가는 가을정취에
황금빛 낙엽 즈려 밟으며
애타는 삶에 그리움을 적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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